미국 보잉사는 비행기의 빈번한 사고와'호루라기 부는 사람'의 기이한 사망으로 여론의 파문에 휩싸였다.6월 19일, 남도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미국상원 상설조사소위원회는 일전에 보잉회사의 안전문제에 대해 청문회를 열었다.청문회에서 보잉사의 최고경영자 데이브 칼혼은 회사 직원들이 고발자에게 보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남도는 1월 5일 (현지 시각)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형 여객기 비상문이 떨어져 이륙 직후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이후 여러 제보자가 나서서 보잉 항공기의 품질 문제를 지적했고, 이로 인해 보잉의'보복'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미국 보잉사에서 품질통제경리로 있으면서 회사의 제품에 여러곳의 안전우환문제가 존재한다고 폭로한"호루라기 부는 사람"존 바넷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사망한채 발견되였다.바넷은 3월 9일 (현지 시각) 보잉 측 변호사의 추가 교차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 그가 묵고 있던 호텔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머리에 총상을 입고 권총을 손에 꼭 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확정했다.
6월 18일 (현지 시각) 열린 청문회에서 칼혼은 바넷의 사망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매우 가슴 아프다"고 답했다.
미 상원 상설조사소위원회 위원장인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은 이날 위원회가 보잉사 제보자 10여 명의 제보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 칼혼은 "모든 직원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진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을 금지하는 엄격한 정책도 마련했다"며 "우리의 일은 경청하는 것이며,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보상을 받든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칼혼은 제보자에 대한 보복으로 보잉 직원이 얼마나 해고되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인원수는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