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중국 방문을 황급히 마친 뒤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15%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이 820억 달러 이상 폭증해 2021년 3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시장의 활약도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을 반영한다.
테슬라 사용자 앱에서 중국 공식 FSD 서비스의 구매 페이지는"출시 예정"으로 표시되며, 이전은"추후 출시"였다.한 단어의 차이는 FSD의 중국 진출 과정의 미묘한 변화를 설명한다.
테슬라의 전자동 운전(FSD)은 보조 운전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테슬라는 이미 4년 전에 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여 최신 FSD V1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에서는 아직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테슬라는 중국에서 FSD 기술을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다.
바로 일요일, 테슬라는 중국의 4가지 데이터안전합규요구를 통과하여 처음으로 이를 통과한 외자자동차기업으로 되였다.
오랫동안 데이터 보안 문제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보급하는 것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었다.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데이터 보안 장애물을 제거했다는 중요한 징표로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바이두와 바이두의 지도와 네비게이션 기술을 이용해 테슬라의 FSD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한다.제일재경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해외자동차기업은 중국 본토회사와 합작하는 방식으로만 지도서비스허가증을 획득하고 합법적으로 자동운전기능을 운영할수 있는데 이는 지능운전시스템이 중국 공공도로에서 운행되는 요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테슬라는 중국 도로에서 FSD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고 테슬라 차량 행렬은 교통, 도로 표지판, 노선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시장인사들은 테슬라가 FSD기술을 중국에 도입하는 면에서 중요한 돌파를 가져온것은 이 회사가 중국의 치렬한 시장경쟁환경하에서"쾌속차선"에 들어섰음을 표징하며 중국에서 판매량이 병목에 직면한 이 전동차거두에게 새로운 수입원을 개척할수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몇 년 동안 BYD, 울라이자동차, 샤오펑자동차 등 토종 경쟁사들은 기술에서 원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테슬라와의 경쟁 강도를 높였고, 과학기술 거두인 화웨이도 스마트 운전 시스템을 내놓았다.
샤오펑자동차 창업자 허샤오펑 CEO는 영영상의 성명에서"FSD의 중국 출시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흥분된다. 우리는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테슬라는 강력한 자율주행 기술과 브랜드 영향력으로 업계가 높은 표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이런 최고의 제품과 기술이 중국에 도입되면 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고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샤오펑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는 움직임은 10년 동안'스마트 전기차'의 주도권 다툼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나는 전자동 운전이 스마트 전기 자동차의 핵심 응용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전자동 운전의 채택은 3년 단축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동시에 중국의 선진적인 ADAS가 본토 이외의 국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산업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융계행 공동창시자 CEO 주광이 매체에 한 말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3만딸라를 넘는 신차종은 모두 선진적인 운전보조기능을 갖추어야만 경쟁에 참여할수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대부분의 스마트 운전 시스템은 여전히 L2 수준의 보조 운전 시스템이며, 이는 운전자가 언제든지 인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테슬라의 FSD는'전자동 운전'기능으로 불리지만 여전히 L2급으로 운전자의 전념이 필요하다.그러나 머스크의 목표에 따르면 그는 결국 FSD를 L4급 자율주행, 즉 운전자의 개입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테슬라가 FSD의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강요할 것이다."한 국내 고정밀 항법 시스템 공급업체의 한 임원은 제일재경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그는 테슬라가 2018년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를 생산할 때처럼 자율주행 분야의'메기 효과'를 다시 발휘해 자율주행 전체 공급망과 생태계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들도 모두 최신 스마트 운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GPS 시스템 및 베이더우 위성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거리 정보 처리 수신기 부품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첨단 운전 시스템에 사용되는 레이저 레이더와 광학 센서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중국의 자율주행 공급업체들은 보쉬와 콘티넨탈 그룹 등 최고의 자동차 기술 공급업체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보쉬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헤인 (Markus Heyn) 은 베이징 모터쇼에서 이런 경쟁이 시장에 유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