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의 사망 사건이 갑자기 도배되어 전 세계 유명 기업 보잉이 그 속에 말려들었다!
3월 12일, 환구시보는 영국 BBC 방송을 인용해 전 보잉사의 베테랑 직원인 올해 62세의 존 바넷이 9일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바넷은 보잉 787 여객기의 산소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폭로해'호루라기 부는 사람'으로 불렸다.사망하기 며칠 전 그는 보잉사를 상대로 한 고발 소송에서 증언해 왔다.
특히 최근 8일 동안 보잉기에서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3월 12일 오후, 보잉 737맥스 프로젝트가 미국 항공관리국의 33가지 감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새로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올해 일련의 비행 사고가 발생한 후 보잉사는 승객과 규제 기관의 심사를 받고 있다.
"호루라기 부는 사람" 돌연사
보잉 787'드림'여객기의 산소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던'호루라기 부는 사람'존 바넷 (John Barnett) 이 최근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바넷은 사망하기 며칠 전까지 이 회사를 상대로 한 고발 소송에서 증언해 왔다.
환구시보는 BBC를 인용해 은퇴 후 바넷이 보잉사를 상대로 장기간 법적 소송을 벌였다고 보도했다.그는 보잉사가 상부에 문제를 지적해 그의 품격을 헐뜯고 경력을 해쳤다고 비난했지만 보잉사는 이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신문은 바넷이 사망하기 전 찰스턴 카운티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법적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계획대로라면 3월 9일 추가 질문을 받아야 하지만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호텔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바넷의 변호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넷의 죽음은"비극적"이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바넷이 7일 보잉사 변호사로부터 약 7시간 동안 질문을 받았고 8일에는 자신과 하루 종일 소통했으며 9일 오전 10시에도 양측 변호사와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2세의 이 남성은 3월 9일'자상'으로 사망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보잉사는 성명에서"우리는 바넷 씨의 죽음에 비통함을 느낀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바넷은 보잉에서 32년간 근무했다.2010년부터 바넷은 보잉사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 있는 공장에서 품질경리로 일했는데 이 공장은 787려객기 (일명 몽환려객기) 건조에 참여한 두 공장의 하나이다.2017년 바넷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했다.
2019년, 바넷은 언론에 787려객기의 산소계통에 엄중한 결함이 존재하여 4분의 1에 달하는 산소마스크가 필요할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수 있다고 폭로했다.바넷은 또 자신이 노스찰스턴 공장에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행기의 조립 과정이 너무 서둘러 안전성이 손상되고 여러 압력으로 노동자들이 폐기물 상자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부품을 꺼내 건조 중인 비행기에 장착해 생산라인의 지연을 막기도 한다고 우려했다.바넷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리일군은 종래로 그가 통보한 우려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더힐은 보잉사가 그해 바넷의 주장을 부인했지만 미국 연방항공청의 후속 조사에서 그가 고발한 내용의 일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사 노스찰스턴 공장에는 최소 53개의'불합격'부품의 행방이 묘연했고, 보잉사도 구제 조치를 명령받았다.
보잉이 안전 파문에 휩싸였다
2024년 이후 보잉은 여러 차례 항공 안전 파문에 휩싸였고 회사 주가도 계속 하락해 3월 11일 보잉 주가는 3% 하락했다.연초 이후 보잉의 누적 주가 하락폭은 26% 에 달해 시가총액이 410여억 달러 증발했다.
최근 8일 만에 전 세계에서 4건의 보잉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3월 11일, 라탐항공의 보잉 787-9 려객기 한대가 오스트랄리아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가는 도중에 기술문제가 발생하여 급속히 하강하여 적어도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3월 8일 (현지 시간)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 맥스 비행기 한 대가 휴스턴 공항에 착륙할 때 활주로를 뛰쳐나왔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사고 당시 이 비행기에는 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3월 7일, 유나이티드항공은 샌프랜시스코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보잉 777-200형 려객기 한대가 리륙과정에 타이어가 떨어진후 길을 바꾸어 불시착했다.사건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잠시 폐쇄됐다가 다시 개방됐다.떨어진 타이어 파편은 공항 직원 주차장에 있던 차량 몇 대도 파손했다.외신들은 이 비행기에 당시 249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3월 4일, 유나이티드항공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로 향하던 보잉737 려객기 한대가 그중 한 발동기에 불이 나 핍박에 의해 귀항했다.당시 보잉 737-900 여객기는 이륙 몇 분 뒤 왼쪽 엔진에서 계속 불꽃이 튀어 여객기가 휴스턴의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으로 돌아가 긴급 불시착해야 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승객은 167명이었다.항공기 엔진의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형 여객기가 공중에서 비상용 문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조사관들이 검사한 결과 문마개를 제대로 고정해야 할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항공청은 이후 이 비행기의 운항을 잠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2월 28일, 미국련방항공관리국은 보잉에"시스템적인 품질통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0일내에 전면적인 행동계획을 제정할것을 요구한적이 있다.이 요구에 대해 보잉사는 공식사이트에서 측정가능한 표준을 갖춘 전면적인 행동계획을 제정하여 상술한 도전에 대처할것이라고 대답했다.
3월 11일, 한 미국매체는 미국사법부가 이미 알래스카항공 보잉려객기의"문이 떨어진"사고에 대해 형사조사를 전개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법무부는 새로운 조사의 일환으로 이 항공편의 조종사와 승무원을 면담했다.
북경시간으로 3월 12일 오후, 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잉 737맥스 프로젝트는 미국항공관리국의 33가지 회계감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의 보잉737 맥스 생산에 대한 감사에서 수십 건의 문제가 발견됐다.
FAA는 지난주 보잉과 그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가 품질 관리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못한'여러 사건'을 감사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보잉사에 대한 조사 부분에서 FAA는 생산 과정의 모든 측면에 초점을 맞춘 89 개의 제품 감사를 실시했다.언론이 본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은 이 중 56건의 회계감사를 통과했고 33건은 통과되지 않아 총 97건의 위반 혐의 사례가 있었다.
조사에서 FAA는 737 맥스 동체의 제조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에 대한 13개 제품 감사도 진행했다.이 중 6건의 감사 결과는 합격, 7건의 감사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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