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은 관례에 따라 연례 주주 편지를 발표했다.비교적 평범하지 않은것은 줄곧 사생활에 대해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던 당대의"주식신"이 편지에서 자신의 녀동생 버티를 20번이나 언급하면서 그가 버크셔의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억대의 기부를 할수 있는 자선가로 되였다고 직언한것이다.
호기심으로 가득 찬 일부 독자들이 질문을 던졌다: 이 Bertie는 누구입니까?억대 기부가 사실인가요?
버티가 누구야?
우선 버핏 가문의 장수 유전자에 감탄해야 한다.버핏의 아버지인 하워드 버핏 전 국회의원은 62세 해에 세상을 떠났지만 버핏의 어머니 레일라 버핏은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워렌 버핏 세대에 이르러 총 3명의 자녀가 있었고 수명도 90세를 넘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도로스 버핏은 1928년생으로 2020년에 사망했다.둘째 동생 워렌 버핏, 1930년생;가장 어린 베티인 로버타 버핏 엘리엇 (Roberta Buffett Elliott) 은 1933년 11월에 태어나 3개월여 전에 90번째 생일을 맞았다.
(세 사람이 각각 1937년과 2003년에 찍은 사진, 출처: 버핏 가족)
인터넷에서 버핏의 여동생에 대한 묘사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올해 버핏의 주주 편지는 가장 상세한 폭로라고 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버티는 1954년 미국 노스웨스턴대를 졸업하고 역사학사 학위를 받았다.1955년 (버핏은 1956년) 버티가 의대생 로버트 스노프와 결혼했다.두 사람은 모두 4명의 딸을 낳았고, 이 중 3명은 아직 생존해 있다.
버핏은 가정을 이루면서부터 거의 20년 동안 활발한 금융 투자자인 채권, 공동 펀드, 자주 주식을 거래했으며, 동시에 버티는 (버핏 시절) 버크셔의 초기 투자자였다고 밝혔다.
로버트 스노프의 부고로 그는 1987년에 또 한 번 결혼했다.그래서 버티가 1980년대에 첫 남편과 이혼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버핏은 편지에서도 1980년까지 버티가 46세가 되던 해에 독립적으로 더 이상 적극적으로 창고를 바꾸지 않고 공동펀드와 버크셔의 주식만 보유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썼다.이후 43년 동안 그녀는 새로운 거래를 한 적이 없다.
이 결정으로 버티는 수억 달러를 기부할 수 있는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었다.
버티가 버크셔의 주식을 얼마나 샀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녀의 수익률은 추산할 수밖에 없다.1960년대 버핏이 홧김에 버크셔를 샀을 때 회사의 주가는 10달러 초반에 불과했다.버크셔의 A클래스는 주식을 분해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계산하기도 편리하다. 1964년 새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버크셔 주식 1000달러를 사들였다면 지금까지 5362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볼 때 1980년에 버티가 창고보유구상을 개변하여 버크셔를 사수할 때 회사의 주가는 금방 200딸라를 초과했다.오늘날까지 버크셔 A류 주식의 가격은 61만 달러를 넘어섰다.
'옛날을 그리워하는'버티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버티는 여러 차례 기부행위를 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억대 기부금 2건이다.
2015년 당시 버티는 노스웨스턴대에 1억 달러를 기부해 로베르타 바핏 글로벌 사무연구소를 설립했다.노스웨스턴대학 홈페이지에 걸린 사진은 버티와 그녀의 당시 남편 데이비드 엘리엇이다.1954년 데이트를 한 두 사람은 반세기 만에 옛정이 되살아나 2008년 결혼했다.데이비드는 2017년 사망했다.
(출처: 노스웨스턴대학)
2017년 버티는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반도 지역 병원(CHOMP)에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1억500만 달러를 기부했다.그녀의 첫 남편인 스노프는 개인 개업과 함께 이 병원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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