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3월 13일발 신화재정경제소식: 보잉 737 맥스려객기 공중"락문"사고가 발생한후 미국련방항공국은 보잉회사가 이 기종을 제조하는 과정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89가지 심사내용중 33개에 달해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보잉사는 12일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
1월 5일,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737 맥스 9형 려객기 한대가 비행할 때 그 문마개 (내장식응급문) 가 벗겨졌다.조사관들은 문마개를 제대로 고정해야 할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을 발견했다.미국 연방항공청은 이어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보잉의 공장 구역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제조 과정을 6주 동안 심사했다.1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보잉은 89건의 심사 내용 중 33건이 통과되지 못했다.적지 않은 문제들은 이미 정한 제조공정, 절차 또는 조작설명을 따르지 않고 부분적으로 품질통제기록문제로 분류된다.
보잉사 산하 보잉 민간항공기그룹 최고경영자 스탠 딜은 12일 내부 메일에서 연방항공국이 발견한'절대다수'위반 상황은 노동자들이 보잉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절차와 관련돼 있으며, 이에 대해 보잉은"심사에서 규정 위반 문제가 발견된 모든 직원들과 협력해 업무 지령과 규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어는 또 보잉이 렌튼 공장 지역의 모든 작업팀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준법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 부처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 팀은 최근 보잉사의 안전 확보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변화가 너무 잦다는 결론을 내렸다.디어는 이 결론에 동의하여 팀이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문가단의 건의에 대해 대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최근 품질 관리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보잉은 연방항공국 심사 외에도 이 같은 항공기 문마개 탈락 사고로 미국 국가운수안전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미국 법무부도 이 사고에 대해 형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보잉사에 따르면 보잉은 2월 737 맥스 여객기 1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지난해 11월, 12월, 올해 1월에는 737 맥스 여객기 45대, 44대, 25대를 인도했다.737 시리즈는 보잉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종 중 하나다.
dpa 통신에 따르면 현재 보잉은 주문 처리에서 계획에 뒤처져 있어 항공사의 수송력 향상을 저해할 수 있다.한편,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는 지난달 총 49대의 항공기를 인도하는 등 만부하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