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9월 미국의 고용이 급증한 것은'희소식'이라면서도 frb의 금리인상이 예전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경착륙의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금요일에 발표된 데이터에서 미국 9월 취업자수는 33.6만명 증가했는데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기한 거의 2배이다. 이전 2개월의 취업자수는 상향 조정됐지만 보고서는 또 임금성장이 둔화되였다고 밝혔다.
서머스는"이 숫자들이 좋은 숫자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만, 연착륙을 보장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1년 반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금리를 5 퍼센트 포인트 이상 올리는 등 수십 년 동안 가장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시작했다.서머스는 미국경제의 실적은 frb 정책의 유효성에 일부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났음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서머스는"우리는 금리가 과거처럼 경제를 이끄는 도구가 아닌 세계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이는 시장이 냉각될 필요가 있을 때 금리가 과거보다 더 불안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또 현재 채권시장의 매도와 지정학적 위험, 사모펀드를 포함한 많은 시장의 평가 상승 등을 감안할 때"내가 본 금융위기는 내가 오랫동안 본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경고했다.그는 정책입안자들에게'금융위기에 대한 응급대책'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경제가 금리에 덜 민감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서머스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모기지 금리를 낮게 고정시켰기 때문에 지금은 팔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이는 주택 재고를 감소시키고,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켜 사람들이 더 부자로 느끼게하고, 소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변화의 원인
서머스는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또한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이와 동시에 인공지능 (ai) 투자와 같은 일부 상업투자는 실행에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적어 금리수준에 대한 민감도가 비교적 낮다.
서머스는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절반은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감안할 때"균형 잡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때문이라고 풀이했다.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의 이른바 중립수준, 즉 경제성장을 자극하지도 완화하지도 않는 수준이 현재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 일자리 수치가 발표된 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89%까지 치솟아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올해 초보다 1% 포인트가량 높아진 것이다.
서머스는 국채 매각의 또 다른 핵심 동인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라고 말했다.2023회계연도에 미국의 연방 예산 적자가 두 배 정도로 늘어나게 되어 미국 재무부가 더욱 많은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
"큰 영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와 함께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 채권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의 은행들이 미 국채를 보유했다가 손실을 입는 등 미국 은행들은 미 국채 보유를 꺼리고 있다.
서머스는"따라서 공급은 많아지고 수요는 줄어들면, 이는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는 당면 형세를 감안하여"나는 리률이 가능하게 시장이 예기한것처럼 대폭 하락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장이 전망을 더 조정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와 미 재무부가 저금리를 이용해 공공부문 차입금의 만기를 연장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기업과 가계가 더 오랫동안 저금리로 묶여 있지만 미 금융당국은 사실상 반대의 일을하고 있다는 것이다.
qe 유산
서머스는 수조 달러의 국채를 매입해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한 frb의 과거 양적완화 (qe) 정책은, frb 가 양적완화를 위한 준비금으로 높은 단기 금리를 지급했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차입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점점 늘어나는 부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그는"우리는 많은 산업국들이 축적해 온 지속가능하지 않은 재정정책 경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며 다음 주 국제통화기금 (imf)과 세계은행 연례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이 이런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