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것으로 엔화의 지속적인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엔화가 하락하여 일본 중앙은행이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율을 통제하고 경제를 자극하기를 원하면서도 엔화가 너무 많이 하락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 금리에 비해 높은 미국 금리가 엔화에 대한 달러 상승을 부채질하기 때문에,이 문제는 부분적으로 미국에서 비롯되었다.
월요일 도쿄 거래소에서 달러 당 엔화는 149.82 엔으로 떨어져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일본중앙은행이 월요일에 발표한 분기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이 다소 개선되었으며, 10년 만기 일본국채 수익률이 0.775%까지 상승하여 201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 중앙은행은 이율의 상승이 너무 빠르다고 걱정한다.일본 중앙은행은 이미 기준 국채 수익률의 상한을 1%로 설정했는데,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은 이율이 너무 빨리 1%로 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은 수요일에 5~10년 만기 국채를 더 사겠다고 월요일 밝혔다.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금요일에도 유사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이러한 조치들은 종종 채권의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다른 조건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엔화의 환율도 떨어뜨린다.
비록 환율정책이 일본중앙은행의 직접적인 직책은 아니지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중앙은행 총재는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엔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mbc 닛코증권의 노지 마코토 전략가는 일본 금리가 0.8% 포인트 정도 상승해야 엔-달러 환율 10 엔 상승을 지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그러나"일본 경제가 이런 금리 수준을 감당할만큼 강하지 않다"며"엔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