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구기관 번스타인이 5500포인트의 최고 미국 주식 목표가를 외친 뒤 이번 주 월요일 월가의 거물인 웰스파고가 다시 이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월요일, 웰스파고 전략가 팀은 S & P500 지수의 목표가를 종전 4625에서 553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월요일 종가에 비해 미국 주식이 6% 이상 상승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금리 인하 전망과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S & 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누적 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평가보다는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지난달 HSBC와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이 지수가 2024년 말 540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오펜하이머는 그동안 월가에서 외쳤던 최고 목표가인 5500선으로 목표가를 정했다.그러나 이번 주 월요일 부국은행의 최신 목표가는 다시 한 번 이 기록을 경신했다.
부국은행의 주식전략가는 현재의 미국주식 강세장은 인공지능의 장기적인 성장과 성분주 보유집중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평가지표가 아니라 성장과 할인지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전환의 특징은 장기적인 락관정서의 추동하에 투자자들이 갈수록 높은 평가문턱을 접수하고 투자기한을 연장하려 한다는것이다.
웰스파고는 보고서에서 "우장 분위기, 인공지능의 장기 성장 스토리, 지수 집중도는 전통적인 평가 지표에서 장기 성장과 할인 지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옮겼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또 현재의 통화정책이 위험과 지렛대 역할을 조장해 시스템적 위험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들은 시스템적 위험이 즉시 정점을 찍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정한 문턱에 도달하기 전에 급진적인 평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그들이 언급한 문턱에는 투자급 신용대출 금리 차 확대, 인플레이션 조정 또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이 포함된다.
하반기에 융상 위험이 나타나는 것을 경계하다
높은 목표가를 외쳤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부국은행도 완전히 낙관적이지는 않다.이 은행은 유리한 정치 정세 발전과 완화 주기의 추동으로 2024년 하반기 미국 주식에'융상 (melt-up)'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융상" 은 주식시장이 상승하여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몰려들어 시장 중의 다수가 점점 많아지고, 시장 정서가 매우 낙관적이며, 시장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심지어 상승을 가속화하여 결국 시장이 붕괴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우리는 주식시장이 현재 수준에서 확실히 일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믿지만, 우리는 여전히 변동성이 2024년 하반기에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는 투자 전략이 특히 통신, 의료 및 유틸리티 부문에서 제공하는 방어 안정성을 고려하여 성장 기회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국은행은 특히 중국주식의 평가, 기술과 튼튼한 기본면을 고려할 때 가장 좋은 위험/보답방안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