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현지시각), 일본 총무성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지속으로 근로자 가정의 실질소득이 하락했으며, 물가요인을 제외한 일본 8월의 실질 가계 소비는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한다.
일본의 2인 이상 가구의 8월 평균 소비지출은 약 29만 3200 엔으로 1년 전보다 2.5% 줄었다.
실제 지출로 보면 이번 조사에서 언급된 10개 소비류형 중 7개 류형의 지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들었다.그중 어패류와 육류 지출 하락의 영향으로 식료품류 지출이 동기 대비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 소비 하락을 끌어내린 주원인이다.
조사는 또 물가요소의 영향을 공제하고 이달 일본 2인 및 이상 로임가정의 평균수입 하락폭이 동기대비 6.9%에 달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가계의 실질 소득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실질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