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는 월요일 (8월 19일) 광체려객기 777X의 첫 비행시험과정에서 그중 한대의 구조가 파손된것을 발견하고 시험기대의 운항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성명에서 파손 부품이 엔진과 기체 구조 사이에 있으며, 추후 고장 부품을 교체하고 문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모든 것이 명확해지면 비행 테스트를 재개할 것이다.
새로운 와이드체어 여객기 777X는 보잉의 최신 세대인 이중 통로 여객기로서 높은 연비와 더 넓은 객실 디자인으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보잉은 현재 540대의 777X 신규 항공기를 주문해 2025년 인도할 계획이다. 앞서 7월 보잉은 마침내 미국 규제기관인 미국연방항공청 (FAA) 의 협조로 비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중요한 이정표다.
그러나 최근의 시험 비행 고장 사건은 이 회사의 전망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시험 비행 중단과 관련 문제가 새로운 와이드체어 여객기의 인증과 인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보잉은 이 사건을 FAA와 그 고객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 인증 작업이 원래 계획보다 약 5년 늦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일은 보잉사에 다시 좌절을 줄 수도 있다.
캐나다 왕립은행의 자본 분석가 켄 허버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이번 운항 중단은 777X의 인도 예상을 늦출 수 있으며 심지어 2026년까지 늦출 수도 있다"고 썼다."
보잉사에 있어서 올해의"불운한 일"이 무더기로 왔다.FAA는 또 월요일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검사를 요구했다. 3월 라틴아메리카항공의 비행기 한 대가 공중에서 갑자기 급강하해 승객 50여 명이 다쳤기 때문이다.비행기가 급강하하는 뚜렷한 원인은 기장좌석이 지령없이 이동하여 자동조종기가 끊어졌기때문이다.
FAA는 787 여객기 기장과 부좌석의 유사한 문제에 대한 총 5 건의 보고서를 받았으며 그 중 2 건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잉의 신임 CEO 켈리 오터버그 (Kelly Ortberg) 가 이끄는 회사 지도부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안보 위기에서 이 회사를 벗어나게 하려고 하고 있다.7월 31일 보잉사는 항공업계 베테랑 오트버그가 8월 8일부터 보잉 최고경영자로 취임해 이 회사를 물과 불에서 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