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에 대한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아랍국가 외무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설득해 즉각 휴전할 것을 호소했습니다.미국은 현 단계에서 전면적인 휴전이 팔레스타인 급진조직 하마스를 재집결시킬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인도적 중단'을 실현할 것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 (Antony Blinken) 은 토요일 (11월 4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카타르 등 나라 외교부장 및 팔레스티나민족권력기구의 고위관원과 회의를 가졌다. 아랍국가 외교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보기 드물게 미국과의 의견상이한 립장을 공공연히 보여주며 블링컨이 이스라엘을 설복하여 휴전에 동의하도록 할것을 호소했다.
블링컨은 현 단계의 즉각적인 휴전은 이스라엘의 시민 보호 권리와 의무를 훼손하고 하마스를 재집결시켜 10월 7일의 참극을 재연시킬 뿐이라며"아무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고 반대했다.
블링컨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자위권 약속이 여전히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하면서 블링컨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 사상자를 막기 위해'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마스 무장괴한들은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급습해 1400명을 살해하고 240명 이상의 인질을 납치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불을 지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와 보복성 공습을 실시한 데 이어 지상공세를 개시했으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시를 포위했다고 밝혔다.
전쟁 지역의 유엔 피난 기구와 병원 내 민간인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는 이 비행지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우려와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4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9천488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통신사 와파 (WAFA) 에 따르면 토요일 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의 알 마가지 (Al-Maghazi) 난민촌을 폭격해 5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이 중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였다.로이터통신은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이만 사파디 (Ayman Safadi) 요르단 외무장관은 아랍 국가들이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며"지역 전체가 증오의 바다에 빠져 있으며 이는 세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는 이 전쟁이 즉각 중단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메 수케리 (Sameh Shoukry) 이집트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의 책임은 항상 폭력을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적대적 행동을 중단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며"우선순위를 더욱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수크리는 이스라엘이 국제전쟁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가자지구에 즉각 무조건 휴전해야 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중동 정부 요인들이 휴전을 호소하는 것 외에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토요일에 런던, 베를린, 파리, 앙카라, 이스탄불, 워싱턴 등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자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며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국지적인 휴전, 즉'인도주의적 중단'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려 하고 있다.베냐민네타냐후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3일 인질 석방 조건에 포함되지 않으면"어떤 일시적인 휴전도 거부한다"고 밝혔다.미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원조 물자를 배포하기 위해 특정 장소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할 것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교섭하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기회를 틈타 재집결하고 보급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인도적 중단'은 민간인을 보호하고 원조를 받고 외국인을 대피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며"동시에 여전히 이스라엘이 그 목표를 달성하고 하마스를 격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새터필드 (David Satterfield) 미국 중동 인도주의 특사는 이스라엘의 우려를 이해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이 특정 장소나 노선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것은"전략적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 글은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의 보도에 근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