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3월 4일 (현지 시간) EU로부터 플랫폼에서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경쟁사를 압박한 혐의로 18억 40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유럽연합위원회는 또 애플에 음악 스트리밍 앱이 사용자에게 애플 앱스토어 이외의 더 좋은 서비스를 알리는 것을 막는 것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마거릿 비스타그 EU 반독점 책임자는 "애플은 10년 동안 앱스토어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앱을 배포하는 시장 주도적 지위를 남용해왔다"며 "개발자들이 애플 생태계 이외의 대체 가능하고 더 저렴한 음악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은 EU의 벌금을 거부하고 성명에서 EU 규제기관이"소비자를 해치는 어떤 신뢰할 수 있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번창하고 경쟁이 치열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현실을 무시했다"고 밝혔다.애플은 유럽 연합의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