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수요일 (12월 20일),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선거고문 브라이언 디스는 일본제철이 미국철강을 수매하려는 거래는 걱정스러우며 정부는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디스는 그동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주임으로 바이든의 핵심 막료 중 한 명으로 정부의 경제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디스는 지난 2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직을 내려놓고 현재 바이든의 선거고문을 맡고 있다.
일본제철은 월요일 미국 철강회사를 주당 55달러에 인수하고 전현금 거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미국 철강의 지난주 금요일 종가로 계산하면 인수 프리미엄은 약 40% 이다.
55달러/주의 오퍼는 141억 달러의 지분 가치에 대응하고, 부담한 채무까지 포함하면 이 거래의 총 가치는 14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에 따르면 이 거래는 감독관리부문의 비준을 받아야 하며 2024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완성될 예정이다.
디스는 수요일 이 거래가 우려스럽다며 거래 성명의 구체적인 내용이 일련의 문제를 일으켰으며 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는 개인 자격으로 발언했으며 백악관이 이 거래의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일본제철의 미국산 철강 인수 거래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규제 심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세계 4위의 철강 제조업체로, 만약 미국 철강을 성공적으로 인수한다면, 그 조강 생산능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며, 중국 바오우 철강 그룹 유한공사에 버금가는 세계 2위의 철강 생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제철이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미국 철강을 인수하려는 것은 미국 제조업 부흥에 베팅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8월'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내놓았다. 이 법안은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기후법안으로 신에너지와 기후변화 프로젝트에 3690억 달러를 투입해 일련의 녹색 공산품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풍력발전소 등 투입이 높은 청정전력 프로젝트에는 많은 철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거래는 미국 내에서 큰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의회 양당 모두 이 거래를 막겠다고 공언한 의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