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의 전 최고경영자(CEO) 샘 애틀먼의 복귀 희망이 꺾였다.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 (Satya Nadella) 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알트만과 그의 동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9일 밤 (현지 시각) OpenAI 이사회는 알트만의 복직을 위한 제안 조항을 승인하지 않고 그의 자리를 대신할 다른 사람을 찾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위치 전 최고경영자 에밋 힐 (Emmett Shear) 은 OpenAI 임시 최고경영자로 임명됐다.알트만의 생각을 잘 아는 한 인사에 따르면 알트만은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았고 그동안 자신이 OpenAI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WSJ은 이날 이사회와의 협상에서 알트먼이 현 이사회의 사임을 고집한 것은 OpenAI로 복귀하려는 그의 노력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WSJ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오픈AI 투자자들이 오픈AI 이사회에 앞서 알트만 CEO를 해임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OpenAI 이사회 구성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주주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알트만의 직무 회복을 거부했다.
주말 내내 OpenAI의 직원들은 떠들썩했고, 몇몇 연구자들은 알트만이 돌아오지 않는 한 회사를 떠나겠다고 위협했다고 한다.이사회가 임시 최고경영자로 힐을 선택한 일부 이유는 그가 직원들과 함께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다.
힐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OpenAI 직원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 (옛 트위터) 에 사직했다는 글을 올렸다.
ChatGPT로 인공지능 시대의 모델이 된 알트만은 OpenAI 회사를 기술 업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한다.그는 또한 이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관건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기술에 고도로 의존하고 있으며 OpenAI의 가장 큰 투자자로 49% 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소셜미디어 캡처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CEO 나델라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OpenAI와의 협력에 주력하고 있으며 힐이 이끄는 새로운 팀을 이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나델라는 알트만, OpenAI 전 총재 그레그 브로크만과 그의 동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가입하여 새로운 고급인공지능연구팀을 령도하게 된다고 선포했다.icrosoft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보도에 따르면 11월 17일, OpenAI는 성명을 발표하여 알트만이 더는 회사의 최고경영자직을 담임하지 않고 회사의 리사회를 떠나게 되며 브로크만은 더는 리사회 주석을 담임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알트만과 브록먼의 이직 소식이 예상외로 OpenAI 회사는 혼란에 빠졌다.소식통에 따르면 OpenAI의 최근 상업분야에서의 쾌속적인 확장은 일부 리사회 성원들을 불만스럽게 했다. 이런 상황은 이 회사의"안전하게 인공지능을 발전시킨다"는 신조에 위배되며 회사내에서 이로 인해 산생된 긴장분위기는 이미 한동안 지속되였다.이 회사 이사회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알트만이 이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에서"항상 솔직하지 않다"며 직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