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화요일 (1월 9일) 2024년에 세계 경제 성장이 3년 연속 둔화될 것이며, 많은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부채 수준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2024년 세계 GDP 성장률이 2.4% 로 예상되는 데 비해 2023년 세계 GDP 성장률은 2.6%, 2022년 3.0% 라고 썼다.또 세계은행은 2025년 세계 GDP 성장률 전망을 3%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대유행, 지정학적 긴장, 그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1920년대의 첫 5년은 30년 만에 최악의 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참담한 기대에 직면하여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Ayhan Kose는 2008년 금융위기, 1990년대 아시아 금융위기, 금세기 초 경기 침체기조차도 이 몇 년 동안의 경제 성장률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Kose는 2020년이라는 특별한 해 (전염병 발생 기간) 를 제외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약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정학적 위기의 지속적인 고조로 경제활동이 저해되고 있어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극빈퇴치 목표는 현재로서는 거의 요원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인더밋 길은 성명에서"중대한 조정을 하지 않으면 1920년대는 기회를 낭비하는 10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Gill은 당분간 경제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며, 많은 개발도상국, 특히 가장 빈곤한 국가들을 곤경에 빠뜨릴 것이며, 채무 수준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으며, 거의 세 명 중 한 명은 식량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를 늘리다
선진국 중 저축 감소로 제한적 통화정책이 경제활동을 억제하면서 세계은행은 2024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상했지만 이는 지난해 6월 예상의 두 배다.
유로존의 경제 전망은 상대적으로 어둡다. 올해 성장률은 0.7% 로 예상된다. 높은 에너지 가격 때문에 2023년에는 0.4% 성장에 그쳤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올해 3.9% 성장해 2023년의 4.0%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속도는 증가하는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세계은행은 2024년 말까지 개발도상국의 약 4분의 1과 저소득 국가의 40% 의 국민이 2019년 전염병 발생 이전보다 더 빈곤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한 방법으로서 특히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2조 4000억딸라의 투자가 수요되여 청정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적응을 가속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Kose는 투자 열풍이 개발 도상국 경제를 변화시키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런 번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발전도상국은 재정과 화페의 틀을 개선하고 다국간 무역과 자금류동을 확대하며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면적인 정책방안을 실시해야 한다.이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발전도상국들은 이전에 이미 이 점을 해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종상품수출국에 대해 세계은행은 이런 나라들에게"역주기투자책략"을 취할것을 건의했다. 즉 경제가 번영하는 시기에 재정정책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일수 있고 경제가 불경기일 때 투자를 확대하여 극단적인 번영과 불황주기를 피면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