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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시간으로 토요일, 미국 2024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첫 예비선거가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렸는데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쉽게 이겼다.
이번 승리는 바이든의 당내 지지율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 재선 경선에 대한 의구심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이번 예비선거도 바이든팀이 흑인선거자와 독립인사들을 쟁취하는 일종의 수단으로 간주하고있다. 여론조사가 보여준데 따르면 그는 여러 관건적인 경합주에서 여전히 전임 대통령 트럼프에게 패했으며 이 부분의 선거자를 쟁취하는것은 바이든이 련임에서 승리하는데 있어서 극히 중요할것이다.
바이든,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 가볍게 승리
미국 동부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민주당 당내 초선 투표가 끝난 지 약 23분 만에 AP통신과 CNBC 등 미국 언론은 바이든의 승리를 선언했다.AP통신에 따르면 상위 20% 투표 집계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97%에 육박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바이든의 상대는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딘 필립스 (Dean Phillips) 와 독립작가 마리안 윌리엄슨 (Marianne Williamson) 뿐이며, 이후 양자 여론조사 지지율은 바이든에게 크게 져 승리 희망이 희박하다.
미국 언론이 바이든의 승리를 선언한 지 몇 분 만에 바이든의 선거캠프는 그의 경제 성적을 홍보하는 대통령 성명을 발표하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이"권위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고령, 국경 문제, 경기 침체 등 다방면의 문제로 인해 일부 선거 전문가와 월가 인사들은 바이든의 재선 출마를 낙관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의 당내 지지율이 견고하다는 점에서 민주당 내 초선은 공화당보다는'겉치레'와 비슷하다.그러나 바이든 팀에게 그들의 선거 전략은 초선을 유권자를 쟁취하고 공화당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율을 빼앗는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민주당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흑인 유권자는 11월 대선에서 흑인 계층의 지지가 중요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투표권, 경찰 개혁, 학생 부채 탕감 등 핵심 문제에 불만을 품고 바이든의 재선 승률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프라이머리 일정의 첫 방문지로 꼽았다.
흑인 유권자를 쟁취하다
바이든 캠프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영부인 질 바이든 (Jill Biden) 여사가 모두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유세를 벌였다.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도 흑인, 농촌 유권자, 젊은 유권자를 겨냥한 광고 전격전을 벌였다.
초선 일주일 전 연설에서 바이든은 흑인 유권자들이 자신의 지도력 아래 이룬 경제적 진보를 언급하면서 공화당 지명을 앞둔 트럼프의 지도력 아래 이러한 진보가 역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공화당은 두 차례의 예비선거를 치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가볍게 연승하고 있으며, 당내 경쟁자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표만 남았다.현재 양당의 예비선거 결과를 보면 올해 미국 대선의 최종 대결은 여전히 바이든과 트럼프 두 고령의 노인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모닝컨설트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7개 주요 경합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을 앞섰고 이들 주의 선거는 11월 대선 최종 결과를 크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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