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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에 표시된 제동, 주차, 안락사 방지 제동 시스템 (ABS) 경고등의 글씨체 크기가 정확하지 않아 테슬라는 금요일 미국에서 2193869대의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범위는 이 회사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전기차를 포함한다.또 미국 규제 당국은 테슬라의 동력 전환 문제에 대한 조사를 업그레이드했다.미국 주식은 장중 테슬라 주가가 약 3% 하락했다.
미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이날 "글씨체가 작은 경고등은 대시보드의 핵심 보안 정보를 읽기 어렵게 해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은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하기만 하면 되며 소비자가 가게에 가서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또 경고등 문제와 관련된 충돌사고는 전혀 접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리콜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소비자 사용에도 영향을 주지 않지만, 테슬라가 최근 일련의 안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리콜은 여전히 테슬라의 명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에서 약 203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어떤 경우에는 테슬라의 보조 운전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과 함께 운전자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제어 및 경보 기능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월 초 테슬라는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단행했다. 감독기관이 보조운전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에도 이런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중국 시장에서 테슬라는 경쟁사인 BYD에 뒤처져 있다.
기타 문제
한편 NHTSA는 금요일에 발표한 또 다른 통지문에서 테슬라 차량 33만5000대의 동력 조향 손실에 대한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며, 이는 잠재적 리콜 전에 필요한 절차라고 밝혔다.
NHTSA는 2023년형 모델3와 모델Y 자동차 3만3천4569대가 공정 분석을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규제기관의 결함조사국(ODI)은 2천388건의 민원을 접수한 뒤 지난해 7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자동차의 방향 전환 통제 불능 문제에 대한 예비평가를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조사에 앞서 많은 테슬라 차주들은 서스펜션이나 조향 부품에 안전 위험이 있는 문제를 겪었다.작년 12월 말, 두 미국 상원의원은 테슬라에 서스펜션 문제에 대한 리콜을 촉구했다.두 상원의원은 또 "테슬라가 자동차 품질 불합격의 책임을 구매자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어떤 부품이 조향 시스템 고장을 막기 위해 리콜이나 교체가 필요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테슬라는 원격 소프트웨어 복구를 통해 일부 문제를 해결했다.NHTSA가 솔리드 부품의 수리 또는 교체를 요구하면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더 비싼 리콜에 직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초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 개인도 큰 좌절을 겪었다. 델라웨어주의 한 판사는 558억 달러의 테슬라 임금 방안의 승인 절차에'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한 머스크의 임금 방안을 뒤집었다.
목요일, 머스크는 테슬라가 회사의 등록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주주투표를 거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대중투표는 텍사스주를 명확히 지지하며 테슬라는 즉시 행동하여 한차례 주주투표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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