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국산 휴대전화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
1월 9일 (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 (Jefferies) 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본토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지난해 8월 메이트 60 시리즈를 발표한 뒤 프리미엄 시장으로 강세를 보인 화웨이의 영향으로 2024년 첫째 주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신모델이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가격을 내렸지만 판매량은 여전히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중 핀둬둬 플랫폼에서 이 시리즈의 가격 인하 폭은 16% 에 달한다.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2023년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이는 애플 시장 점유율이 0.4% 감소한 것과 같다고 진단했다.
한쪽은 애플이 하락하는 시장 점유율이고, 다른 한쪽은 중국 휴대전화 브랜드가 애플의 프리미엄 시장을 다투고 있다.최근 몇 달 동안 시장 점유율 순위를 보면 애플은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고 있다.시장연구기관 BC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000원 이상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은 여전히 1위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2위인 화웨이는 22.3%, 샤오미는 14.4% 로 3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1.2% 하락한 반면 화웨이, 샤오미는 각각 8.8% 와 11.8% 올랐다.
2023년 3분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 데이터를 보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안 신형 아이폰15 시리즈가 발표됐지만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낮았다.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3분기 16.0% 로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이에 비해 다른 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미미하게 증가했다.이는 중국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국산 휴대전화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관련 정서는 자본시장에도 전달된다.2024년에 들어서면서 증권사들은 애플을 비우고 있다. 대형 기술주 중 애플이 받은 상승 등급이 가장 적다. 그 이유는 매출 감소, 향후 아이폰 판매에 대한 우려, 경쟁사 부흥 등이다.
지난주 애플의 주식 등급도 두 차례 하향 조정됐다.증권사인 바클레이스은행은 애플 주식 등급을'중립'에서'감소'로 낮추고 향후 12개월간 애플의 목표가를 160달러로 낮췄다.목요일 파이퍼 샌들러 (Piper Sandler) 도 향후 아이폰 수요 부진을 우려해 애플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새해 첫 거래주 애플 주가가 연속 하락했다.수치가 보여준데 따르면 그 루계 하락폭은 5.9% 에 달했고 시가는 1770억딸라를 초과했다.이 중 새해 첫 거래일은 4% 폭락해 7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미국 동부 시간으로 1 월 8 일 마감까지 2 조 8200 억 달러로 9% 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