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현지 시간) 미국 주식 마감 까지 애플 주가는 2.1% 오른 193.42달러로 마감 시가가 3조 달러 위로 복귀했다.
작년 12월 애플의 시가총액은 장중 3조 문턱을 잠시 건드렸지만 파장이 제대로 서지 않았고, 올해 6월 장 마감 때는 3조 달러를 공식 돌파했다.
애플은 환매를 통해 주식 총수를 줄였지만, 회사의 이익 확대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주가가 올해 들어 52% 상승했으며, 애플의 시가총액은 올해 9400억 달러 증가해 세계 7위 시가총액 회사인 메타(8150억 달러)보다 높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애플의 3조 시가의 길을 돌아보면 이 회사는 2011년 처음으로 세계 최고 시가에 올랐다. 당시 시가는 3400억 달러도 안 됐다.이후 상징적 소비기기의 견인으로 애플 주가는 계속 상승하며 2018년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고, 2020년 8월에는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4조 달러가 넘는 다른 4개 회사는 알파벳이다.
이밖에 올해 미국주 과학기술주의 전반 상승세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의해 추진되였다.화요일, 모건스탠리에서 온 글로벌 연구 업무 총감 케이티 휴버티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스마트폰 등 단말기 사용자 기기에서 인공지능을 실행하는 에지 인공지능 (Edge AI) 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 업계가 곧 회복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애플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 같은 요인은 현재"아직 애플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애플의 고평가액은 비교적 적은 성장 공간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Seeking Alpha가 집대성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등급 및 목표가에 따르면 애플에 대한 컨센서스 등급은'매수'로 평균 목표가는 196.48달러, 최고 목표가는 240달러로 여전히 소폭 상승 잠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애플이 11월에 발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분기 매출은 894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01억 4600만 달러에 비해 0.72% 감소했는데, 이는 애플의 매출이 4분기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15 판매의 첫 번째 완전한 분기인 12월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분기 수입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쿡 애플 CEO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장기 전망에 대해"매우 낙관적"이라며 3분기 아이폰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아이폰15가 중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러 시장연구기관은 앞으로 몇분기내에 스마트폰출하량이 점차 회복에로 나아갈것이며 래년에는 온건한 성장을 실현할것이라고 인정했다.또한 내년에 애플은 2014년 애플워치를 출시한 이후 또 하나의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인 Vision Pro 헤드업 기기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