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1월 20일발 신화재정경제 (기자 소리): 함부르크항구와 물류주식회사 HHLA가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중원이 정식으로 그 부두에 출자한후 3분기 컨테이너물동량은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지만 그 리윤이 대폭 하락하는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이는 지중해 해운회사 MSC의 청약 인수에 걸림돌을 더 줄일 수 있다.
14일 HHLA가 발표한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컨테이너 사업의 강세로 2023년 상반기 경기 침체로 인한 화물 수송량의 급격한 감소가 둔화됐다.당기 HHLA가 운영하는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급격한 컨테이너 수송량 감소로 HHLA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당시 중원해운항만유한공사 (이하'중원해운') 가 함부르크항 톨레로트 컨테이너부두 지분 24.9% 를 인수하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5월 10일에야 독일 연방정부는 이 인수가 유효하다는 것을 두 차례 확인했다.6월 하순에 중국과 독일 관련 방면에서 주주권인도를 완성하였다.2분기 HHLA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9.4% 로 줄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지만 3분기 HHLA 상장 물류회사의 영업이익(EBIT)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고, 이 중 컨테이너 사업 영업이익 감소폭은 여전히 80% 에 달했다.반면 같은 기간 판매 수익 감소폭은 각각 7.9% 와 15% 였다.
HHLA 측은 지난해보다 컨테이너 체류 시간이 크게 단축돼 창고비 감소가 이익 감소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업계인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시장수요가 아직 엄중하게 약세를 보이고있는 상황에서 장기간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업무원가가 지나치게 높은 고질병이 충분히 나타나고있다.
2019년 이후 자료에 따르면 HHLA의 컨테이너 사업은 코로나 특수에도 불구하고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60% 구간으로 비교적 안정돼 왔으며,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이 비중은 가장 높을 때인 2019년에 비해 9%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컨테이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크게 하락해 고수익인 2021년과 2022년보다 훨씬 낮을 뿐 아니라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25% 포인트, 15% 포인트 하락했다.
함부르크경제대학 전문가들은 함부르크항의 인건비가 너무 높고 자동화가 결핍하여 항구비용을 높였으며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원가가 앤트워프항과 로테르담항보다 20%, 25% 높다고 지적했다.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인건비의 추가 상승은 예상됩니다.
지난 3분기 HHLA는 6180만 유로의 영업이익에 그쳤지만 연간 1억 유로의 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화요일 HHLA의 주가는 거의 1% 하락한 16.40 유로였다.
HHLA의 주가는 2022년 초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8월 하순(주당 10유로) 현재 50% 넘게 떨어졌다.HHLA 주가는 9월 중순 스위스에 본사를 둔 지중해 해운회사 MSC가 계열사를 통해 주당 16.75유로의 인수 청약을 한 뒤에야 눈에 띄게 반등했다.
분석가들은 이익의 큰 폭 하락이 함부르크 항구 및 물류 주식 회사 (HHLA) 에 타격을 입혔으며 지중해 해운 회사의 MSC 입성에 대한 장애물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함부르크 시의 최대 부두 운영사인 HHLA의 지분 약 69% 가 지방 정부의 수중에 있다.함부르크시는 앞서 50.1%의 지분만 보유하기로 계약했으며 MSC는 최대 49.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지난주 MSC가 양보한 뒤 HHLA 경영진도 이 인수 청약을 지지했다.MSC의 잔여 주주에 대한 청약 유효기간은 11월 20일까지이며, 법에 규정된'추가 수용 기한'은 12월 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 청약은 해운사와 노조의 거센 반발을 샀다.항공사들은 MSC가 함부르크항에서 특별한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독일 최대 해운사인 하팍로이드 (Hapag-Lloyd) 와 파트너들은 함부르크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절반 이상을 넘어 가격 경쟁 인수 참여를 검토했지만 결국 포기했다.노조 측은 대규모 감원을 우려하고 있다.
안젤라 티츠라스 안젤라 티츠라트 HHLA 최고경영자 (CEO) 는 최근 MSC와 최소 5년 동안 운영과 관련된 감원을 배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함부르크시와 MSC의 약속을 받았으며 HHLA가 일관되게 실시하는 모든 고객을 평등하게 대하는 원칙을 개변하지 않을것이며 그 어떤 해운회사도 우선적으로 투자를 받는것을 보장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MSC는 이사회가 이미 수립 된 전략 및 투자 계획을 변경하는 것을 좌지우지하지 않습니다.
알아본데 따르면 HHLA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7억 7500만유로를 투자하여 복합련락운송철도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디지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함부르크항 Burchardkai 부두에서 자동화를 실현하여 유럽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환적지로 전환시켰다.또한 HHLA는 사업 트랙 확대에 계속 투자하고 여러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약속으로는 경쟁 관계에 있는 컨테이너 운송사들이 함부르크항을 떠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한다.예를 들어, 지금까지 함부르크 항구의 최대 고객이었던 독일 헤버로트는 앞으로 직접 경쟁사인 지중해 해운 회사에 항구비를 지불하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허버로트의 사장은 이전부터 대량의 컨테이너를 윌리엄항으로 보내거나 메이항으로 오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티츠라스도 앞으로 몇 주 동안 함부르크 시장과 MSC와 구속력 있는 해결책을 도출해야 할 현안이 남아 있다고 확인했다.MSC와의 계약 기간은 최단 40년이다.
티츠라스는 2017년 이후 HHLA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그의 계약은 2024년 말 만료되며 아직 연기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