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 당일 애플의 거액 탈세 사건이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은 9월 10일 (현지 시각) EU 대법원의 아일랜드 세금 사건에서 패소했다. 이는 애플이 130억 유로 (약 1020억 원) 에 달하는 세금을 지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일랜드 세금 소송에서 패소하다
애플은 EU와 아일랜드 세무 문제를 놓고 10년째'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EU의 최종 판결이 발표된 뒤 이 판결에 실망감을 표시했다.이 회사는 성명에서"EU 집행위원회는 규칙을 소급 변경하려고 시도했으며 국제 세법에 따라 애플이 미국에서 세금을 납부했다는 사실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련합위원회는 애플의 아일랜드에서의 납세상황에 대해 조사를 전개했다. 아일랜드는 애플의 유럽련합본부 소재지이다.
2016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일랜드 정부에 애플이 지난 20년 동안 아일랜드로부터'불법'세금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로 애플에 130억 유로에 달하는 체납세를 추징하라고 명령했다.EU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두 가지 세제 혜택을 통해 애플의 세금 부담을 2014년 0.005% 로 인위적으로 낮췄다.
2019년 애플과 아일랜드 정부는 유럽연합 위원회에 항소했다.애플은 기록적인 EU 세금 명령이 현실과 상식에 위배된다고 밝힌 바 있다.아일랜드는 장기간 저세율을 리용하여 대형과학기술회사를 유치하여 이 나라에 본부를 설립하였다.
2020년 EU 일반법원은 애플을 지지하며 2016년 EU 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EU가 아일랜드 정부가 애플에 불법적인 세제 혜택을 줬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3년 5월에 이르러 유럽련합 경쟁감독관리기구는 유럽련합 최고법원에 상소를 제기하여 유럽련합 일반법원의 판결을 뒤엎을것을 청구했다.애플에 대한 세무사건은 유럽련합 반독점전원 마가렛 비스타그가 다국적기업과 유럽련합국가간의 거래를 타격한 일부분이다.비스타그는 이에 앞서 모든 회사가 크든 작든 공평한 몫의 세금을 납부하도록 보장하는것은 여전히 이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표시했다.
한편 지난 3월 EU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유통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남용했기 때문에 애플에 18억 유로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했다.
구글, 24억 유로 벌금 부과
애플 세금 징수와 함께 구글 시장 독점 사건도 판결됐다.같은 날, 유럽련합은 구글이 그 독점권을 람용하여 경쟁상대를 압제하여 24억유로의 벌금을 안겼다고 재정했다.
이 사건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2017년 6월, 유럽련합위원회는"구글쇼핑"반독점사건에 대해 재결을 내려 구글에 상술한 금액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그 리유는 이 회사가 검색엔진의 시장지배적지위를 람용한데 있다.구글은 이어 EU 상설법원에 항소했다.
2021년, 유럽련합상설법원은 상소기각결정을 내렸는데 주요원인은 구글이 여전히 불공평한 방식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쇼핑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인도하는 행위가 존재한다고 인정하였기때문이다.EU 상설법원은 구글의 이번 조치가 공정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구글 대변인은 회사가 EU 법원 판결에 대해"실망했다"며 구글이 2017년 EU에 제출한 솔루션은 분명히 다른 쇼핑 서비스가 더 많은 조회수를 얻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 법안 (DMA) 이 전면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애플, 구글, 메타를 포함한 거대 기술 기업들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를 벌였으며, 이는 일부 미국 기술 회사들로 하여금 유럽에서의 상업 조항을 바꾸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