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몇 년간 화웨이로부터 빼앗은 국내 프리미엄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점차'반납'할 가능성이 높다.
에디슨 리를 비롯한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 (Jefferies)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의 중국 판매가 불리하게 시작됐으며 전년과 비교해 하락폭이 3할가량 확대돼 2024년에는 두 자릿수 하락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을 더욱 긴장시킨 것은 중국 경쟁사들이 오히려 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메이트 60 시리즈를 출시한 화웨이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비록 최신의 월간 판매량 수치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이러한 추세는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다.
시장연구기관 BC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천원 이상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이 1위를 유지하며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화웨이가 22.3%로 뒤를 이었고 샤오미가 14.4%로 3위를 차지했다.이 가격대는 보통 프리미엄 휴대전화 소비층의 집중지로 여겨진다.
그러나 3자의 성장률은 완전히 다른 추세를 보였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1.2% 하락했고, 두 국내 휴대전화 브랜드는 각각 8.8% 와 11.8% 올랐다.국산 프리미엄폰이 애플로부터 국내 사용자층을 계속 탈환하고 있다는 의미다.
화웨이의 반격은 더욱 격렬해 중국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의 카드 테이블 복귀를 가속화하고 있다.작년 8월 말, 화웨이 메이트 60 시리즈는 아이폰 15 시리즈에 앞서 미리 발표되어 화웨이의 애플에 대한 저격으로 여겨졌다.이 시리즈는 아이폰15와 같은 5999원에 판매되기 시작해 한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제프리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3500만대로 예상된다.이 기관은 이 수치가 생산능력 제한으로 인해 더 확대되기 어려우며 화웨이가 앞으로 생산능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만약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화웨이 휴대폰을 구매한다면, 채널이 이러한 증가량을 소화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훙멍도 점점 더 많은 개발자들을 끌어들여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앞서 알리페이, 메이퇀 등 여러 기업이 훙멍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진영에 합류해 훙멍에 접속한 기기 수가 7억대를 넘어선 것도 애플이 장악한 iOS 생태의 정면 전장이다.
화웨이 단말기 BG CEO,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BU 회장 위청둥은 일찍이 한 전원의 편지에서 올해는 원생 훙멍의 관건적인 한 해이며 화웨이는 각종 훙멍 원생 응용의 개발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과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을 다투려는 샤오미도 지난해 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샤오미 14 시리즈를 발표했고 쌍11 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 4000원 이상 휴대전화 시장의 주요 쟁탈자가 됐다.
또는 상술한 배경에 근거하여 기구는 애플의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활약에 대해 락관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애플은 온라인 채널에서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를 낮췄지만 판매량의 뚜렷한 반등을 자극하지 못했다.
관련 정서는 이미 자본시장에 전달되었다.지난해 12월 중순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1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그러나 올해 1월 들어 시가총액은 3조 달러의 고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월 8일 마감까지 2조 8200억 달러로 9% 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