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여전히 대대적으로 사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인공지능) 칩 거물인 엔비디아의 임원들은 이미 현금화를 줄이기 시작했다.
12월 4일 (현지 시각) 데이터 제공업체 The Washington Service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임원과 이사들이 11월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총 37만주, 총 1억8000만달러를 매각했거나 매각할 계획이다.만약 이 주식들이 모두 매각된다면 이는 엔비디아가 적어도 6년이래 딸라로 계산한 가장 큰 단월매도량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의 4일 주가는 455.1달러로 2.68% 하락해 시가총액이 1조1000억 달러로 하루 310억 달러가 증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3년 초 이후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이 중 대부분 상승폭이 상반기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약세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11월 21일, 엔비디아는 10월 29일까지의 2024회계연도 3분기 재무제보를 발표했는데 기한내에 181억 2000만딸라의 수입을 실현하여 동기대비 206% 상승하여 시장이 예상한 162억딸라보다 훨씬 높았다.다만 엔비디아도 다음 분기 실적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어떤 외신은 회사가 이미 우수한 모습을 보인 뒤 내부자들이 수익을 고정하려는 것도 정상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엔비디아의 투매 행위는 향후 반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불러일으키기 어렵다.The Washington Service에 따르면 2020 년 이후 엔비디아 내부 인사들은 주식 매입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11월에 주식 판매 또는 매각 의사를 밝힌 4명의 엔비디아 내부 인사 중에는 회사 장기 이사회 멤버인 마크 스티븐스 (Mark Stevens) 가 포함돼 있다.스티븐스는 2008년 이후 엔비디아의 이사로 벤처 투자회사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의 전 이사장이다.그는 올해 11월 24일'증권매각 예정 통지서'로 불리는 144표를 제출해 3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었고, 11월 24일과 11월 27일 각각 1만280주를 매각해 이번 내부 매각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외신들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수십만 주를 매각했으며 현재 약 20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주식 매각을 계획한 다른 내부 인사로는 데보라 쇼퀴스트 엔비디아 운용 총괄 부사장과 지난 7월 엔비디아 이사회에 합류한 돈 허드슨 (Dawn Hudson) 도 포함됐다.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샤나 시슬 CEO는 "매도가 많고 매입하지 않은 것은 확실히 흥미롭다"며 "엔비디아의 주가 성과를 고려할 때 기회를 이용해 일부 보수를 현금화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측 대표는"대부분의 주가 판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10b5-1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며"이 계획은 판매의 가격, 수량, 날짜를 미리 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The Washington Service에 따르면 S & P500 회사 중 많은 사내 인사들이 11 월에 자사주 매입을 강화했으며 구매자와 판매자의 비율은 6 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애널리스트 54명 중 51명은 엔비디아 주식을'매수'하거나'대세를 이기는'등급을, 나머지 3명은'보유'등급을 주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에 준 평균 목표가는 667.43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