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환구시보
영국 「 이코노미스트 」 10월 5일자 기사, 원제:일본 회사는 도꾜를 떠나 시촌으로 이동 = 와타나베 미쓰토는 젊었을 때 도꾜로 이주하여 대도시에서 유명한 음악가가 되기를 희망하였다.그는이 일에 실패하고 결국 고향 야마나시로 돌아왔다. 야마나시는 농업과 후지산으로 유명한 도쿄 서부의 지역이다.일본 최고의 아티스트와 가수를 관리하는 대형 기획사 아뮤즈 (amuse)는 2021년 본사를 도쿄에서 야마나시로 이전한다.와타나베 씨가 지금 거기서 일한다.그는"아뮤즈 같은 유명한 회사가 이렇게 조용한 곳으로 이사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일본 기업들이 도쿄를 떠나 시골로 이동하고 있다.지난해 일본 도시지역에서 농촌으로 옮긴 회사는 335개로 2019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전염병이 발병한 시기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해졌는데, 재택근무의 증가와 농촌 지역의 낮은 토지 가격이 고용주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아뮤즈 임원들도 야마나시로 옮기기로 결정했는데,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직원들의 삶의 균형을 개선하고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일본의 기업 분산화는 오랫동안 일본의 목표였다.전후 일본의 경제 호황기에, 많은 국민들이 날로 성장하는 수도로 몰려갔다.결국 일본 당국은 이를 문제 삼기 시작했고, 특히 경기 침체기에 접어든 1990년대에 이르렀다.일본 정부는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자, 고용 분산과 기업 세수 분산을 목적으로 도시 인구 탈출을 추진하고 있다.일본의 중앙 · 지방정부는'지역진흥'을 명분으로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주고 기업들이 본사나 일부 사무기능을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장려한다.
자연재해의 위험을 줄이는 것도 이사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특히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선 그렇다.전문가들은 앞으로 30년 내에 도쿄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로 보고 있다.안성라이센스의 이와타 겐지 ()는"사업 연속성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2011년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를 전환점으로 꼽았다.이때부터이 회사도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도쿄에 집중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인력과 자원을 각지로 분산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2014년에는 홋카이도 삿포로에 본사를 신설했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지나치게 도쿄 중심이어서 기업의 수도 이전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원격 근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대면 회의는 여전히 일본 직장 문화의 중요한 요소이다.그 결과, 많은 직원들이 고객과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도쿄를 방문해야 한다.비록 어떤 직원들이 목가적인 시골 생활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수도의 편리함을 더 좋아한다.아이를 가진 사람들도 소지역에서는 도시의 양질의 교육을 누리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
또 다른 문제는 일본 당국의 기획 및 조정 부족이다.도쿄 히토쓰바시대의 사토 모토히로 교수는 많은 이전 작업이 새로운 경제중심지 창출이 아니라 단순히 기업을 전국 각지로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관료들이'균형 발전'을 주창하며 전국의 수천 개 도시가 비슷한 속도로 발전하기를 바라던 과거 호황기의 잔재라는 것이다.최근 몇 년간 새로운 성장 중심지가 등장했지만 도쿄의 지배력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하다.사토 씨는"일본 정부는 투자할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분하는 데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렇지 않으면, 도쿄가 계속 승리할 것이다.(사만 퀸-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