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은 목요일 (8월 29일) 남아메리카 우루과이의 카넬로네스에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고 8억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15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 퀴리쿠라에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데이터센터를 열었다.당시 이 회사는 데이터 센터에 초기 자금 1억 5천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2018년에는 증설에 1억 4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했다.
구글은 인공지능에 대한 액세스 수요가 높아지자 목요일 한 블로그 글에서"카넬로네스에 있는 우리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우루과이와 전 지역의 전문성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우루과이에서 우루과이과학기술대학 (UTEC) 과 몬테비데오대학 (UM) 과 같은 현지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내용을 관련 과정에 포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썼다.
"우리는 우루과이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인 국가개발청 (ANDE) 과 국가연구혁신국 (ANII) 과 상업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중남미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짓는 것은 구글의 판도 확장의 한 걸음일 뿐이다.전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027년 완공될 예정인 베트남 호찌민 인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4월 구글은 30억 달러를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고 버지니아주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5월 구글은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이 나라에서 첫 데이터센터와 구글 클라우드 지역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