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연내에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희망이 점점 희박해지고 애플 (Nasdaq: AAPL) 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미국 주식 기술주는 2024년 첫 주에 현저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1월 5일 (현지 시간) 이날 현재 나스닥지수는 13.77포인트, 0.09% 오른 14524.07을 기록했다.나지는 이번 주 3.25%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매그니피센트 7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 (Bloomberg Magnificent 7 Price Return Index) 에 따르면 5일 애플,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주식 기술'빅7'의 주가는 0.44% 올랐다.앞서 이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해 3.5% 에 육박하며 한 달 만에 가장 긴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대형 기술주의 하락도 투자자들이 지난해 오른 장세에서 이익을 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 고용 수치 발표로 시장은 202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 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을 하향 조정해 대세가 하락세를 보였다.1월 5일, 미국의 12월 비농업취업보고가 발표되였는데 미국의 12월 비농업취업자수는 21만 6000명 증가되여 시장이 예상한 17만 5000명 증가보다 높았으며 전치는 19만 9000명 증가였다.
케이투의 거시경제학자 폴 애쉬워스는 이에 대해 실제로 미국의 지난 두달간의 비농업취업자수가 하향조정된것은 12월의 성장이 보기만큼 좋지 않고 소수의 비주기적인 업종에만 집중되여있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표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들은 연준의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더욱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바로 전날, 미국의 12월 ADP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였는데 미국의 12월 취업자수는 뜻밖에 16만 4000명으로 상승하여 예상했던 12만 5000명을 대폭 초과했으며 수정후 전치는 10만 1000명이였다.ADP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성장은 서비스업 취업자 수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3일 연준이 개최한 2024년 제1차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낮아져 향후 1년 동안 금리 인하에 적합할 수 있지만 금리 경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고금리는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 는 시장이 오랫동안 기대했던'금리 인하'에 대해 어떤 실질적인 정보도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 주가는 주가에 불리한 부정적인 소식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이번 주 큰 폭으로 하락해 기술주에 큰 영향을 끼쳤다.애플은 2024년 이후 4일 연속 하락해 주가가 5.9%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76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한 외신은 5일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소송이 제기되면 애플은 수년 만에 가장 큰 반독점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알아본데 따르면 이번 소송은 애플워치와 아이폰의 배합사용도 및 iMessage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으며 애플페이 지불시스템도 겨냥할수 있다.
이번 주 안에 투자은행 Piper Sandler의 애널리스트 Harsh Kumar는 애플의 등급을'증자'에서'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아이폰 판매량 증가율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2024년 상반기 휴대전화 재고가 지나치게 높을 것을 우려해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2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 (Barclays) 은행도 이번 주 화요일에 애플 주식 등급을'중립'에서'감소'로 낮추고 목표가를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바클레이스은행은 애플 주가가 2024년에는 15%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연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이번 주 발표한 자료에도 따르면 2023년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매가 600달러 이상) 점유율은 75% 에서 71% 로 낮아진 반면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16% 에서 17%,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3% 에서 5% 로 높아졌다.
또한 애플은 최근 의료 기술 회사인 매시모 메디컬 (Masimo) 과의 특허 분쟁으로 인해 유산소 센서 기술의 애플워치 울트라 2와 애플워치 시리즈 9가 미국 시장에서 한때 판매 금지를 당했던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현재도 이 소송은 계속되고 있다.
또 미국 법무부가 구글 검색엔진과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의 거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는 보도도 애플이 직면해야 할 장기적인 위험이라고 지적했다.구글은 반독점 기소와 미국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구글 측은 법원에서 애플이 검색엔진 광고 수입에서 3분의 1을 넘는다고 확인했다.만약 법원이 구글과 애플의 업무 관계를 종료한다고 판결한다면 애플의 수입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5일 미국 주식 마감 현재 애플은 0.40% 하락해 시가총액 2조8200억 달러를 기록했다.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0.48% 하락해 시가총액이 1조7100억 달러였다.마이크로소프트는 0.05% 하락해 시가총액이 2조7300억 달러입니다.테슬라는 0.18% 하락한 7441억6800만달러, 시가총액은아마존은 0.46% 올라 시가총액 1조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메타는 1.39% 올라 시가총액이 9044억6300만달러입니다.엔비디아는 2.29% 올라 시가총액이 1조2100억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