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관리와 이스라엘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 국방부가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에 방공시스템을 배치할 수 있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침입을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잠시 동의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시리아,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미사일과 로켓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거의 12대의 방공시스템을 분초를 다투어 이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미국 관리들은 현재 이스라엘을 설득해 이르면 이번 주 말까지 지상 공격을 유예하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월요일 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공격 유예 요청에 대한 질문을 받고"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그 계획에서도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노력, 정보 강화, 지상 공격 전 하마스의 방어 능력 약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더 많이 석방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지상 침공 작전이 오래 지연될수록 가자지구 내부의 하마스 전사들이 충분히 준비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 나라 관리들은 여전히 공격 작전을 잠시 연기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미군이 직면한 위협이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라고 말했다.미군과 다른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지상 침공을 감행하면 미군이 이란이 지원하는 각종 급진조직의 공격 목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무인기와 미사일을 이용한 이런 공격이 최소 13건 발생해 미국 청부업자 1명이 사망하고 미국 무인기 1대가 파괴됐다고 말했다.미군은 이들 지점의 기존 방어 시스템에서 더 심각한 공격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펜타곤은 적어도 20여명의 미국병사가 수리아에서 부상을 입었고 또 10명이 이라크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거의 모두 경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