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 의 미셸 보먼 이사는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계속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재확인했다.
보먼은 곧 발표될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여 적절한 정책 경로를 평가할 것이며, 지정학적 충돌의 오버플로우 효과, 금융 환경 완화 및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긴장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위험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보먼 총재는 "곧 발표될 수치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음을 계속 보여준다면 결국 통화정책의 제한적 과잉을 막기 위해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내가 보기에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1월의 예상 밖의 강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2% 의 목표가"진전이 느리다"고 강조했다.그는 소비자 지출과 경제 활동이 매우 강력했으며 노동 시장은 여전히 긴장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에 대한 그녀의 논평에서 보먼은 조기 금리 인하가 앞으로 조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이달 초 그녀의 발언과 매우 비슷하다.
보먼은 지난주 금리 인하 과정이 앞으로 어느 시점에 시작될 것이지만 데이터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지금은 금리 인하의 시기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우리는 아직 경제 흐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충분한 시간이 있다."
연준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다음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앞서 발표된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한결같이"정책금리가 이번 긴축 주기의 정점에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들은"정책 입장을 너무 일찍 완화하는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 위험이 금리를 현재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따른 위험보다 클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화요일에 보먼은 현재의 통화정책 입장이 제한적인 수준으로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서서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수치가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정체되거나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여전히 향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감독관리면에서 보먼은 은행의 자본금수준을 제고하는 계획에 대해"중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재천명했다. 그는 또 은행과 지불회사가 상인들에게 수취하는 비용상한선을 낮추는 계획과 관원들의 은행합병에 대한 립장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전날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의장은 인플레율이 2% 목표보다 높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한 상황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진전은 고무적이지만"대부분"에너지와 상품 가격의 하락에 의해 추진되며, 이러한 상황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서비스 가격의 하락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