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공지능) 의 추진으로 과학기술거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을 제치고 다시 세계에서 시가가 가장 높은 회사로 되였다.
1월 12일 (현지 시각) 2023년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 성장한 마이크로소프트 (Nasdaq: MSFT) 의 주가는 전일 주당 388.47달러로 1.0% 상승해 이번 주 들어 주가가 3%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이 2조8900억 달러로 2조8700억 달러의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회사로 복귀했다.애플 (Nasdaq: APPL) 은 전일 주당 185.92달러로 0.18% 상승해 이번 주 들어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 주식의 논란의 여지가 없는 왕으로 여겨져 온 애플은 2011년 실리콘밸리 테크놀로지와 아이패드 등 스타 제품에 힘입어 미국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 (Exxon Mobil) 을 제치고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상장사가 됐다.
그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 두 차례 추월당한 기록도 있지만 애플은 거의 시가총액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에 처음으로 이 돌파를 실현했는데 당시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가 줄기차게 발전하기 시작했다.그리고 2021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다시 잠시 애플을 추월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업종에 이미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을수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AI가 가져다준 거대한 기회이다.거대 기술 기업들은 여전히 전 세계 회사의 시가총액 순위 상위권을 주도하고 있지만, 생성식 AI를 미래 사업 계획에 넣은 기업들만이 가장 큰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
2022년 AI 신예 거물인 OpenAI가 ChatGPT를 출시해 글로벌 AI 열풍을 일으키면서 생성식 AI 기술과 산하 제품의 결합을 중시하고 거금을 들여 OpenAI의 최대 주주이자 파트너가 된 마이크로소프트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외신이 앞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OpenAI에 대한 투자는 총 1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동안 AI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 AI 칩 거물인 엔비디아와 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시가총액 합계는 모두 2조5천억 달러 증가했는데, AI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아 애플 주가는 지난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50% 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슈티펠 파이낸셜 (Stifel) 의 애널리스트 브래드 리백은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생성식 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애플은"아직 어떤 AI 이야기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I를 대대적으로 투입한 보답은 이제 막 마이크로소프트의 재무결과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생성식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성장에 약 3% 기여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뉴욕타임스로부터 권리침해 혐의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가에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2024년 첫 주 동안 바클레이스 (Barclays) 와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 (Piper Sandler) 는 애플 주식의 등급을 차례로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 휴대전화 판매량 증가율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2024년 상반기 휴대전화 재고가 지나치게 높을 것으로 우려했다.이번 주 투자기관인 레드번 애틀랜틱도 애플의 주식 등급을'매수'에서'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올해 발표한 자료에도 따르면 2023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매가 600달러 이상)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75%에서 71%로 낮아진 반면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16%에서 17%로,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3%에서 5%로 높아졌다.
투자 신탁 회사 인 Synovus Trust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인 Dan Morgan은 어느 회사가 시가총액을 3조 5천 억 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 좋은"미끼"를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애플은 여전히 다음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