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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월 12일) (현지 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NOAA) 과학자들은 올해 1/3이 2023년보다 더 더워 기록 이후 가장 더운 해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OAA는 연례 기후 분석에서 2023년이 산업화 이전의 평균 기온보다 1.35도 높은 1850년 기상 기록 이후 가장 더운 해라는 EU 과학자들의 발견을 확인했다.그러나 NOAA의 데이터는 유럽 연합 기후 감시 기관의 데이터보다 약간 낮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국 (C3S) 은 화요일 1850년~1900년 산업화 이전 시기에 비해 2023년 전 세계 평균 온도가 1.48도, 이전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보다 0.17도 높았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 (WMO) 도 금요일 2023년이 가장 더운 해를 기록했다고 확인하면서 지난 10년간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높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기온이 기록을 깬 것은 주로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나타난 엘니뇨 현상이 기온 상승을 심화시켰다.엘니뇨 현상은 동태평양 표층의 바닷물을 따뜻하게 해 지구 기온을 끌어올린다.
기후기구는 엘니뇨가 적어도 올해 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에 다시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휴잇 세계기상기구 기후서비스국장은 "흥미롭고 우울한 질문은 2024년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라며 "2023년보다 더 더워질 것인가.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NOAA는 2024년이 2023년보다 1/3이 더 더울 가능성이 있으며, 99% 가 기록 이래 가장 더운 다섯 해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휴잇은 "엘니뇨 현상은 4월, 5월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이후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엘니뇨의 영향은 일반적으로 북반구의 겨울에 정점에 도달한 후 약화되어 중성 조건 또는 라니냐 단계로 전환되며, 후자는 일반적으로 전 세계 기온을 떨어뜨리지만 엘니뇨는 권토중래의 위험도 있다.
카를로 부옹탄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국장은 "우리가 라니냐 단계로 넘어간다면 아마도 2024년은 기록 이래 가장 더운 해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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