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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제푸리 애널리스트는 일요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 중국 시장 판매량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아이폰의 올해 중국 판매량은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디슨 리 등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업계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9월 발표된 애플의 최신 아이폰15 시리즈가 중국에서 판매 시작이 불리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최근 30% 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다른 브랜드 판매량은 지난달 증가했으며 특히 메이트 60 장비 시리즈를 출시한 화웨이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화웨이는 지난해 8월 말 메이트 60 시리즈를 선보였다.제프리는 화웨이의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3천500만대로 추정했다.
작년 12월 아이폰의 판매량은 두 자릿수 백분율로 하락했고, 제프리는 아이폰도 2024년에 비슷한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주 온라인 쇼핑몰들은 아이폰의 할인 강도를 높여 평균 판매가를 낮췄지만 판매량 증가를 자극하지 못했다.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수입의 약 절반이 아이폰에서 나온다.애플의 2023 회계연도 4분기 (자연년 3분기) 매출은 895억 달러, 아이폰으로부터의 매출은 438억500만 달러였다.
지난주 바클레이스와 파이퍼 샌들러는 애플의 주식 등급을 차례로 낮췄고, 두 투자은행 모두 아이폰의 올해 판매량을 낙관하지 않았다.
등급 하향 조정에 발목이 잡혀 애플 주가는 지난 목요일 거래일 모두 하락 (월요일은 신정 휴장) 해 시가총액이 1700억 달러 가까이 증발했다.작년 마지막 거래일까지 포함하면 애플 주가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현재 애플 주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보다 10% 가까이 하락해 현재 181.18달러/주, 시가총액은 2조8100억달러다.
애플의 주가가 연속 하락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시가총액이 2조7300억 달러인 세계 시가총액 최고 회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022년 7월 이후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상장사로 지난해 중반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해 이 이정표를 달성한 첫 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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