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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AP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 (IMF) 은 12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외부 충격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중동 각 경제국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고조되는 전쟁은 이런 전망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 조직이 이번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특히 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연례 회의 기간에 열린 IMF와 세계은행의 기자회견에서"세계 경제가 가장 밝지 않은 지평선의 새로운 먹구름, 이 지평선에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먹구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IMF는 각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유가 상승과 일부 지역적 도전에 대응하면서 중동·북아프리카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6%에서 2%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2024년에는 성장률이 3.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MF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3% 보다는 낮지만, 내년 전망치인 2.9%보다는 높다.
IMF는 걸프와 다른 지역의 부유한 국가들이 유가 상승에서 이익을 얻을 것이며 이집트와 레바논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지난달 전쟁으로 파괴된 리비아에서 발생한 파멸적인 홍수가 보여주듯 전 지역에 도전을 주고 있다.
이 신문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올해 평균 인플레율이 17.5% 로 정점을 찍고 2024년에는 15% 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집트와 수단을 제외하면 두 수치 모두 약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9월 이집트의 인플레율은 40% 가까이 치솟았고 수단 내 각 무장파벌은 4월 이후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집트는 인구가 가장 많은 아랍 국가이자 세계 최대의 밀 수입국이다.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밀수출을 교란한 이래 밀가격은 줄곧 치솟았다.8월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IMF가 제공한 30억 달러의 구호자금을 받았지만 유연한 환율 시행과 대출 비용 인상 등 일련의 경제 개혁을 요구받았다.
IMF는 또한 이집트가 공공과 민간 부문 사이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그동안 이집트는 기본 상품에 수십 년간 보조금을 지급하고 군대가 경제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IMF 중동중앙아시아부 국장 지하드 아줄은 이집트가"어떤 분야에서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그는 "이집트는 경제 규모가 크고 잠재력이 크며 희망적이다. 민간 부문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국가의 역할을 재설계해 경쟁자가 아닌 추진자로 더 많이 만드는 것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MF는 2019년 이후 심각한 경제 붕괴에 빠진 레바논에서 지난해 이 나라 지도자들이 잠정 합의한 뒤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금융과 경제 개혁을 시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줄은 다른 나라들이 거둔 몇 가지 성공을 지적했다.
그는 모로코가 실시한 개혁이"경제 성장과 경제 안정을 촉진하는 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심각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한 요르단도 언급했다.그는 covid-19전염병, 통화팽창, 지역정세의 동요가 끊임없이 가져다준 충격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은 경제안정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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