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CEO 나델라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 인공지능 연구회사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과 전 회장 그레그 브로크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새로운 고급 인공지능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소셜미디어 캡처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는 "우리는 여전히 OpenAI와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으며 우리의 제품 로드맵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나델라는 또"샘 알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새로운 고급 인공지능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매우 감격스럽게 선언했다.우리는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현지시간으로 2023년 5월 16일, OpenAI 당시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이 상원 사법위원회 산하 사생활, 기술, 법률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OpenAI는 17일 성명을 내고 알트만이 회사 최고경영자직을 맡지 않고 회사 이사회를 떠날 것이며 브로크만은 이사회 의장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의 현재 최고 기술 책임자인 미라 무라티 (Mira Murati) 가 임시 최고 경영자로 취임할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알트먼과 브록먼의 이직 소식이 예상외로 알려지면서 OpenAI 회사들이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현재 알트먼의 해임을 초래한 구체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OpenAI의 최근 비즈니스 분야의 급속한 확장은 일부 이사회 구성원들을 불만스럽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이 회사의'안전한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신조에 위배되며, 회사 내에서 이로 인한 긴장감은 한동안 지속되고 있다.이 회사 이사회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알트만이 이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에서"항상 솔직하지 않다"며 직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