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업체 릴리는 17일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의 알차이에 25억 달러를 투자해 첨단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독일 생명과학과 바이오기술 산업의 창업 생태계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이 생산기지는 자동화기술과 고속생산라인 등 최첨단기술을 채용하여 약품을 생산하게 된다.릴리는 이 생산기지를 빌어 주사약물과 관련 주사보조도구의 글로벌생산네트워크를 확대하기를 희망했다.독일 제약업에서 온 사업일군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례래인슐린류 약물공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게 된다.
2024년 건설을 시작해 2027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이 생산기지에는 약 1천명의 전문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하벡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보호 장관은 이 생산 기지가 첨단 기술 생산 설비 도입 및 연구 개발을 통해 독일 산업의 부가가치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칼 라우트바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방안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연구와 생산 환경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연방 대외무역투자청 (GTAI) 은 릴리 회사의 입지 선정을 지원했다.이 청의 로버트 헤르만 사장은 이 투자가 독일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제약 중심지로서의 독일의 지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혁신적인 다국적 기업이 독일에 투자하여 자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독일과 유럽은 모두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릴리는 1960년 이후 독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다.이 회사는 알차이에 있는 새 공장이 유럽에서 6번째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