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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노동자 파업 사태가 또 새로운 진전을 맞이했다.11월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 (GM) 와 미국자동차로동자연합회 (UAW) 가 달성한 림시노사협의가 이미 비준을 받았다.
앞서 10월 30일 디트로이트 3대 제조업체가 모두 UAW와 잠정 합의하면서 UAW는 디트로이트 빅3에 대한 파업을 공식 중단했다. 6주 동안 5만 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참여한 이 대파업은 거의 막을 내렸다.
이제 제너럴모터스 (GM) 는 디트로이트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이 협의를 비준한 자동차 거두가 되었다.다른 두 거물인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여전히 투표를 진행 중이다.UAW에 따르면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각각 67%, 66% 가 이 협정에 찬성했다.포드 투표는 금요일에 끝나고 스텔란티스 투표는 다음 주 화요일에 끝난다.
UAW는 디트로이트와 2028년 4월까지 4년 반 동안 노동자 기본급을 25% 인상하고, 생활 보조금을 인상하며, 퇴직 직원의 연금을 인상하고, 노동자 저임금 등급을 없애는 내용의 새로운 합의 효력을 달성했다.앞서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UAW와 합의한 바에 따르면 조정된 생활비를 포함하면 최종 근로자 임금은 33% 오르는 역대 기록을 세웠다.
디트로이트 빅3와의 투쟁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자 UAW는 앞으로 테슬라 등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 회사로 목표를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빅3와 UAW의 화해 압력을 받아 임금 인상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행 기준은 기본적으로 UAW와 디트로이트가 이전에 합의한 것과 일치한다.
일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혼다 자동차는 내년 1월부터 미국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11% 인상하고 근로자들이 최고 임금급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6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도요타자동차는 2024년부터 미국 지역 노동자들이 9% 의 임금을 인상하고 시간제 근로자가 최고 임금에 도달하는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며 유급 휴가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계인 현대차는 이번 주 2028년까지 앨라배마 공장 비노조 노동자의 임금을 25% 인상하고, 2025년 가동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임금을 인상한 회사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이다.그의 CEO 아츠시 오사키 (Atsushi Osaki) 는 최근 언론에 자동차 노조가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 거두와 새로운 노사 합의를 달성한 점을 감안할 때 스바루는 미국 공장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임금 인상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새 노사합의 이후 업계 수준과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지역 외에 독일의 테슬라 공장도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머스크가 베를린 슈퍼팩토리를 방문하는 동안 테슬라는 11월부터 독일 공장 직원 약 1만1000명이 4% 의 임금 인상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한편 테슬라는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12월에 1천500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는 생산직 근로자 연봉이 2천500유로 추가로 인상된다.
현재로서는 UAW와 디트로이트 빅3의 합의는 이 세 기업의 노동자들에게 전례없는 임금 인상 권익을 쟁취할 뿐만 아니라, 그 영향은 이미 다른 비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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