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이후 반도체 거물인 TSMC의 월간 매출은 오랜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회사의 주가는 월요일에 한때 최근 반년 동안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TSMC의 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전 세계 칩 시장이 점차 전염병 슬럼프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예상도 두드러졌다.
TSMC 월간 매출은 오랜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최근 TSMC가 발표한 월보에 따르면 이 회사의 10월 영업에는 2432억 신 대만달러 (약 548억 원) 가 수록돼 전월 대비 34.8%,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2월 이후 TSMC가 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주 월요일에 개장한 TSMC 주가는 대만 주식 시장에서 4.1% 급등해 5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원고를 발송할 때까지 회사의 주가 상승폭은 2.87% 로 약간 좁아졌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TSMC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조 7800억 대만달러 (약 4012억 원) 였다.
칩 시장이 곧 바닥을 칠 것인가?
웨이저 TSMC 최고경영자 (CEO) 는 지난달 1년 넘게 포스트 코로나 침체를 겪은 뒤 칩 시장이"곧"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공지능의 번영이 대형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칩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는 동시에 TSMC는 이미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 등 소비자 전자 업계의 수요 개선의 초기 징후를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 칩은 바로 TSMC의 가장 큰 업무 중 하나이다.
위철가는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그 강대한 기술선도적지위와 광범한 고객층을 감안하여 회사는 2024년에 더욱 건전한 성장을 실현할수 있다고 자신한다.
TSMC는 지난달 이번 분기 회사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188억∼196억달러(약 1천371억∼1천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0월 매출 발표 후 TSMC는 올해 남은 기간 약 117억 달러(약 8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야 이 같은 예상 중점에 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