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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월요일 (11월 6일) 미얀마군과 북부 소수민족연맹 간의 미얀마 북부에서의"격렬한 전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전투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3만여 명이 의지할 곳 없이 떠돌아다녔다.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인 스테판 두자릭 (Stephane Dujarric) 은"우리는 격렬한 전투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미얀마 북부 떨방에서는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수만 명이 최근 국내에서 의지할 곳 없이 떠돌아다녔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인도주의 부문 동료들은 10월 26일 이후 거의 3만3천 명의 남녀노소가 의지할 곳 없이 떠돌아다녔다고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Antonio Guterres) 사무총장이"민간인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다"며"인도적 지원이"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주 중국 국경에 가까운 떨방의 넓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갈수록 심해졌다.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 (MNDAA), 데앙민족해방군 (TNLA) 과 약개군 (AA) 은 토요일 수십 개의 전초소와 4개 도시를 점령하고 중국으로 가는 중요한 무역 노선을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며칠 전, 군정부 대변인은 무장단체가 떨방의 여러 마을을 점령했다는 주장을 선전이라고 불렀다.
이 전투는 미얀마군이 2021년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Aung San Suu Kyi) 의 정부를 전복한 이래 본 적이 없는 위협이다.
또 미얀마 주민, 주요 반대파 연합, 언론은 미얀마 무장저항단체가 월요일 군인 쿠데타 이후 반군이 점령한 첫 행정수부로 실타주 고림구의 수부 고림진을 탈취했다고 보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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