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은 소매업계 전체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미국 최대 회원제 창고 슈퍼마켓 중 하나인 코스트코 (Costco) 의 최고재무책임자 게리 밀러쉽 (Gary Millerchip) 은 트럼프의 관세가 소비자 비용을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한 최신 소매업 임원이 됐다.
최근 재무제보 콘퍼런스콜에서 밀러십은 애널리스트들에게 "(관세 정책이) 변화하는 시기와 범위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며 이 때문에 구체적인 영향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반적으로"관세는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나쁜 일이 생기면 종종 더 많은 나쁜 일이 뒤따른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트럼프는 앞서 모든 나라에서 오는 수입품에 10~20% 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오는 상품에 60~100% 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제안했다.트럼프는 또 취임 후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온 상품에 25% 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Millerchip은 개장객이 미리 물건을 비축했으며, 부분적으로"해상 운송 시간 예측 가능성이 낮다"와"일정한 파업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임박하면서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은 잠재적인 관세 정책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지난달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가 발효되면 일부 상품의 가격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거대 가구 소매업체인 로우스(Lowe`s)도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세 제안에 따른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재무제보 전화회의에서 로씨최고재무책임자 브랜든 싱크는 회사의 약 40% 의 상품원가가 미국이외의 지역에서 왔으며 관세는"틀림없이 제품원가를 증가시킬것"이라고 표시했다.
이달 초 미국의'원숍'거물인 달러트리 (Dollar Tree) 는 관세가 이 딥 할인 체인점의 가격을 인상하고 일부 제품의 판매를 완전히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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