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은 미국의 채무 상황이 점점 더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높은 금리로 기업들의 부도율이 치솟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웹사이트가 11일 보도했다.
이고리 굴링차스 imf 연구실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재정상황이 세계 각국 가운데"가장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가브리엘 가스파 (gaspar) imf 재정담당 국장도 미국의 적자가 매우 높다며"현 정책이 지속되면 필연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재정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미국 연방채무 총액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2022년 미국 gdp의 121% 정도에 해당하며, 향후 몇 년 동안이 숫자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게다가 미국은 20년 내에 디폴트의 추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고액의 적자가 경제에 암초를 남겼다.골드만 삭스의 전략가들은 막대한 적자가 2025년이면 미국의 차입 비용이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금리 상승은 필연적으로 미국에서만 2024년까지 2조 달러 이상의 기업 부채 만기가 도래하는 등 차입자들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imf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펴면서 부채가 증가하게 되고, 대출자들은 재정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금리가 높아지면 이러한 취약성이 확대되어 채무불이행의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고수익채권의 부도율은 4.5~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1년 전체 고수익채권 발행자의 부도율 (0.7%)의 6배 이상이다.찰스 슈왑 (charles schwab)은 높은 차용 비용이 약한 기업들을 파산시켰으며, 이르면 2024년 1분기쯤에 미국에서 디폴트와 파산의 최고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