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중앙은행이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9월 일본의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 119.3을 기록, 9개월째 상승폭이 둔화됐다.통계에 따르면 이달 요업, 토석제품 가격, 펄프, 제지, 종이제품 가격 및 금속제품 가격, 해당 품목별 가격지수는 동기 대비 각각 14.5%, 13.7%, 7.3% 상승했다.보고서는 또 9월 일본 기업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으며, 그중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과 상업용 전기료, 도시가스 요금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고 밝혔다.화학제품과 수산물, 농림수산품 등은 전달보다 오름세를 보였다.기업 물가지수는 기업 간에 거래되는 상품가격 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자국 내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