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수변'은 미국 부통령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의'금 빨아들이기'능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 대변인은 해리스가 화요일 밤 도널드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 대선후보와 토론한 뒤 24시간 동안 4천7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해리스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래 가장 큰 24시간 모금액이다.
이 거액의 숫자는 해리스의 모금 활동에 있어서 또 한 번의 진작이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퇴임을 선언하고 해리스의 대선 출마를 지지한 이후 그의 모금 활동은 막을 수 없었다.
해리스 캠프는 이 4700만 달러가 해리스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의 경선을 지지하는 몇몇 선거위원회와 정치행동위원회 중 한 곳에 기부한 60만 명에 가까운 개인 기부자들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캠프는 최근 자금 조달 결과를 발표하면서"11월까지 갈 길이 멀고 정치행동위원회와 외부 단체를 통해 트럼프에게 자금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토론이 해리스의 승리라고 선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저녁, 트럼프와 해리스는 첫 텔레비죤변론을 진행하여 경제, 낙태, 이민, 가자지구 충돌, 우크라이나위기 등 의제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해리스는 이 변론의 승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녀는 더욱 침착하고 냉정하게 행동했으며 트럼프를 여러 차례 자신의 견해에서 벗어나게 유도했다.그녀의 변론에서의 뛰어난 활약은 민주당원과 권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반면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수차례 격노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CNN의 빠른 여론 조사에 따르면 63% 의 시청자가 해리스의 토론이 트럼프보다 우월하다고 응답했다.
해리스의 최신 모금 숫자는 모금 활동에서 해리스에게 뒤처져 있던 트럼프 캠프의 최신 타격을 상징한다.
해리스의 정치운영팀은 8월에만 3억6천1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최근 발표했는데, 이는 트럼프 팀이 같은 달에 모금한 1억3천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