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리아 총리 앤서니 알바니스 (Anthony Albanese) 는 토요일 (11월 4일) 에 상해에 도착하여 그날 저녁 즉시 중국총리 리강을 만나 4일간의 중국국빈방문을 전개했다.알바니스는"상하이에 와서 기쁘다"며 이번 역사적 방문은 중국과 호주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계 해빙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이는 오스트랄리아 지도자가 7년래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것으로서 오스트랄리아와 중국은 수십억딸라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외교분쟁을 겪은후 량자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알바니스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전신은 트위터)에 중국 도착 사진을 올리고 "상하이에 오게 돼 기쁘다. 호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우리 양국 간 대화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알바니스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6시경에 상해 홍교공항에 도착했으며 중국주재 오스트랄리아 대사 부관한 (Graham Fletcher), 오스트랄리아주재 중국대사 소천과 상해시 부시장 해동접기를 환영했다.현장 영상에 따르면 계류장에는 레드카펫이 깔려 있고 어린 소녀가 헌화하여 환영하도록 배치했다.
알바니스는 상하이에 도착하자마자 리창 중국국무원 총리가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위해 주재한 환영연회에 참석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우리는 힘이 닿는 곳에서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 필요할 때 반대 의견을 표해야 한다. 우리도 우리의 국익을 위해 생각할 것이다."알바니스는 연회 후에 말했다.
알바니스는 수행 언론에 최대 무역 파트너와 적극적이고 건설적이며 존중하고 개방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호주의 국익에 부합한다며"이것이 내가 앞으로 며칠 동안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알바니스는 이번 방문에서 나흘간 중국에 머물며 상하이와 베이징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알바니스는 5일 상하이 박람회에 참석해 호주 기업 노점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알바니스의 방미 이후 이어졌다. AFP통신은 호주 정부가 최대 무역 파트너와 더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동시에 태평양 지역에서 베이징의 날로 커지는 영향력을 억제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건강하고 안정된 중국과 호주 관계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며"중국은 호주 측과 함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존중, 구동존이, 호혜상생의 정신에 입각하여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우의를 심화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 발전을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호주는 관계 회복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몇 년 동안 호주 측의 COVID-19 전염병 발원지 조사 호소, 징벌적 관세 등 사건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양자 관계와는 완전히 다르다.우호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중국은 앞서 간첩 혐의로 3년간 구금된 호주 기자 청레이를 석방하고 호주 와인에 대한 관세 조치 심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니스는 순방 전야에"이는 우리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인내심, 교정, 신중한 방법을 취한 결과"라고 말했다.
양자 관계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이후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고발된 호주 국적의 중국계 작가 양항균은 여전히 감금 중이다.양항균의 아들은 알바니스에게 중국측에 관심을 표시하고 그들의 아버지를 위해"기적"을 실현할것을 요구했다.

(이 글은 AFP통신의 보도를 참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