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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024년 상반기 판매량 7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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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스캔들의 영향으로 보잉사의 올해 판매는 뚜렷한 타격을 받았다.9일 (현지 시각) 보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이 회사는 14대의 새 항공기만 팔았는데, 이 중 대부분은 화물 항공기였다.
올해 상반기 보잉사의 총 주문은 1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6월 보잉은 총 14대의 항공기를 판매해 지난해 6월 304대에 비해 95% 줄었다.
또 보잉사가 지난 6월 판매한 항공기 14대 중 3대만 737맥스형 민간 여객기로, 이 중 한 대가 미국 알래스카항공에 판매된 여객기는 지난 1월 발생한 문마개 탈락 사고를 교체하기 위한 고장 항공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면에서 보잉은 법률과 생산방면의 도전으로 6월에 도합 44대의 비행기를 인도하여 동기대비 27%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해 가장 많이 인도된 달이다.보잉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75대의 항공기를 인도해 상반기에 323대의 항공기를 인도한 유럽 경쟁사 에어버스에 크게 뒤졌다.
올해 초부터 보잉 항공기 사고가 끊이지 않아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일련의 사건들이 보잉 항공기의 품질과 안전 허점을 드러냈고, 그 회장, 최고경영자, 상업부문 책임자의 이직을 초래하여 보잉은 미국 규제 기관, 항공 업계, 사회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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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항공편에서 각각 항공사고가 발생하여 도합 346명이 조난당했는데 사고기는 모두 보잉737 맥스 8형려객기였다.
현지시간으로 7월 7일 저녁, 미국사법부는 보잉회사가 두건의 엄중한 항공사고에 대해 사기죄를 승인하는데 동의했으며 7월 19일까지 법정에 서면유죄인정협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죄 인정 협정은 미국 연방 판사의 비준을 받아야만 효력을 발생한다.
보잉사 대변인도 이 회사가"미국 법무부와 해결 조항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보잉의'유죄 인정'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여객기에서 다시 사고가 발생해 여론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7월 8일 아침, 미국의 보잉757려객기 한대가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서 리륙할 때 비행기의 타이어 하나가 벗겨졌다.
다행히 이번 사고는 아직 어떤 물적 파손이나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유나이티드 항공은 또 항공기 타이어를 찾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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