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다수당인 채찍 톰 에머는 공화당 의장 지명자에 근소한 차이로 선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하원의장 경선을 포기했고, 이때 공화당 내부의 심각한 이견으로 최신 하원의장 인선이 무산됐다.
에머의 탈퇴로 공화당은 네 번째 원점으로 돌아갔고, 3주 전 강경파는 이달 초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의 퇴진을 기획했다.
지난 4년 동안 공화당 지도직을 맡아온 에머는 비공개 회의에서 자신의 결정을 발표했고, 이에 앞서 공화당은 하루 종일 비밀투표를 하며 에머의 비판자들과 왔다갔다했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당내 지도부 위기를 해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