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 (IFM) 은 일본의 올해 GDP가 독일에 역전돼 세계 3위에서 세계 4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GDP가 세계 4위로 전락한 것은 경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경제 규모는 보통 국제 영향력과 연계되어 있다. 만약 일본의 GDP 순위가 하락한다면, 이는 일본의 국제 영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미래에 계속 영국이나 인도 같은 나라들에 의해 추월당한다면, 일본의 국제 영향력은 더욱 소외될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의 경제 예상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일본 GDP는 4조 233억 달러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과 독일 간의 격차는 1580억 달러, 2023년 독일 GDP는 4조 4298억 달러, 일본 GDP는 4조 2308억 달러였다.
일본은 2010년 중국에'세계 2위'를 빼앗겼고, 현재로선 2023년 독일에'세계 3위'를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45년 동안 독일을 앞섰고, 독일을 역전시켰던 일본도 이제 독일에 역전당했으니 내심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일본의 GDP가 독일에 의해 역전되었는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엔화는 최근 몇 년 동안 너무 심하게 평가절하되었다. 2022년 엔-달러 환율은 평균 131.5: 1이었고, 최근 엔-달러 환율은 평균 150: 1이었다.유로화도 하락하고 있지만 엔화 하락이 심하지 않아 결국 달러화로 계산된 GDP를 초래했다. 일본은 환율에서 2022년에 비해 손해를 보았다. 올해 독일 GDP 명목 성장률은 약 8.4%, 일본 GDP 명목 성장률은 약 -0.2% 였다. 이 같은 과정에서 일본은 자연스럽게 독일에 졌다
닛케이중문망은 10월 23일 식품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식품 지출이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하는'엥겔계수'가 26% 에 달해 최근 40년 동안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식품, 휘발유,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분야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각종'경제'의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지만 늘어나는 물가에 비해 보조금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다.기시다 총리는 9월 39.8% 였던 여론조사 지지율은 10월에는 32.3% 에 그쳐 2021년 10월 집권 이후 가장 낮았다.
일부 국제기구는 일본이 앞으로 GDP에서 인도나 베트남 같은 나라에 질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이것이 바로 뒷말이다. 어차피 일본이 독일에 지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