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급 명령: 비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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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 운항 잠정 중단
미국 연방항공청은 6일 이 기종에 대한 안전 점검을 위해 미국 항공사가 운항하거나 미국 내에서 운항하는 보잉 737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미국연방항공관리국은 이 긴급감항지령이 약 171대의 비행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운영업체는 반드시 비행을 회복하기전에 이 지령의 규정에 따라 비행기를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미국 보잉사는 전 세계에 737 맥스 9형 여객기 218대를 인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5일 미국 오레곤주의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중에서 사고가 발생해 비상착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비행기에는 당시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기내 승객들이 찍은 사진에는 승객 좌석 옆 기내 측면 한 곳이 파손됐다.사고가 발생한 후, 알래스카 항공은 이 회사의 모든 같은 기종의 비행기의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잉사는 6일 성명을 내고 사고 항공기와 동일하게 배치된 737 맥스 9 기종에 대한 안전점검을 즉각 시행하라는 미 연방항공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운수안전위원회는 6일 이미 사람을 포틀랜드에 파견하여 이 사고에 대해 조사를 전개했다.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항공편에서 각각 항공사고가 발생하여 도합 346명이 조난당했는데 사고기는 모두 보잉737 맥스 8형려객기였다.보잉 737 맥스 여객기는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2년 가까이 운항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