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ABC방송에 따르면 멕시코 반독점 규제당국은 최근 4년여의 지속적인 조사 끝에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멕시코 자회사인 월마트 멕시코의 경영 중 독점 행위를 판정하고 460만 달러(약 3천347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규제 당국은 높은 시장 점유율로 월마트 멕시코 회사가 공급업체에게 특정 가격과 조항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했으며, 이 방법은 공급업체의 이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장의 공정한 경쟁에도 영향을 미쳐 다른 소매상들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월마트 측은 멕시코 반독점 규제기관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보고 항소할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