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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월요일 (12월 2일) 신일철의 미국철강 인수 계획에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취임 후 일련의 세제 혜택과 관세가 미국 철강회사들을 다시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러스 소셜(Truth Social)에 "나는 한때 강했던 미국 철강회사가 한 외국 회사에 인수되는 것을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썼다. 이곳의 외국 회사는 특히 일본 제철회사를 가리킨다.
트럼프는"나는 이 거래를 막을 것이다.구매자 조심해!"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149억 달러를 들여 미국 철강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이 거래는 관례에 따라 CFIUS의 심사를 받았다.CFIUS는 미국 재무부가 이끄는 범부처 정부 그룹으로, 주로 미국에 대한 외국의 투자 거래가 국가 안보 위험을 구성하는지 심사한다.
그러나 마침 올해 미국 대선을 맞아 이 거래는 한때 민주, 공화 양당이 표를 쟁탈하는 분동이 돼 양당의 일치된 반대에 부딪혔다.일찍 올해 3월,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여 일본제철의 미국철강회사 인수거래에 반대했다.
거래를 살리기 위해 일본제철은 여러 차례 임원을 미국에 보내 로비를 벌였고, 인수를 완료한 뒤 27억 달러의 추가 투자도 약속했다.또 일본제철은 거래가 승인되면 이 회사를 위해 미국인이 다수인 이사회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미국과 일본의 동맹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는지 반대를 직언하면서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
9월, CFIUS가 일본제철의 신청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CFIUS는 이 거래가 미국의 국가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료해하고 각측과 접촉하는데 더욱 많은 시간이 수요된다.CFIUS 심사 마감일은 이달로 CFIUS가 이 거래를 승인해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고, 대통령에게 이를 막아달라고 건의할 수도 있으며, 심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회사 인수 거래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신일철은 트럼프가 1월 20일 백악관에 재입성하기 전에 이 거래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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