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해 인간과 비슷한 반응을 일으키는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이른바 대형 언어 모델을 채택해 이 회사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일부 질문에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형 언어 모델인 챗봇 배후의 기술은 엔비디아가 칩 설계 역사상 30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이용해 훈련했다.
엔비디아의 수석 과학자 빌 댈리는 "우리의 많은 베테랑 디자이너들이 초보 디자이너들의 질문에 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챗봇을 이용해 초보 디자이너들의 질문에 답하면 고급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댈리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거나 직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직원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초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